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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은 20일 호주 브리즈번의 퀸즐랜드 스포츠 육상센터(QSAC)에서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경기에 황의조를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내세웠다.
석현준(랭스)이라는 경쟁자가 있음에도 벤투 감독이 황의조를 2경기 연속 선발로 내세운 것은 그가 최전방 주전 경쟁에서 앞서있다는 증거로 해석할 수 있다. 황의조는 지난 17일 호주전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허리 부상으로 빠진 중앙미드필더 자리는 주세종(아산)-황인범(대전)이 선발 출전한다.
포백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박주호(울산), 김영권(광저우 헝다), 정승현(가시마), 이용(전북)이 책임진다. 골문은 조현우(대구)가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