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사기설’ 마이크로닷, 사실무근→사과…여론 돌릴까

  • 등록 2018-11-21 오전 9:42:30

    수정 2018-11-21 오전 9:42:30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래퍼 마이크로닷이 부모 사기 의혹을 사과했다. 사실무근이라며 강경대응을 시사한 이틀 전과 180도 다른 태도다. 비난 일색이었던 여론을 돌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마이크로닷 측은 21일 새벽 보도자료를 통해 “가장 먼저 저희 부모님과 관련된 일로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들로서, 제가 책임져야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 먼저 한 분 한 분 만나뵙고 말씀을 듣겠다. 이번 일로 인해 상처 입으신 분들과 가족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며,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19일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20년 전 충북 제천 주민들을 상대로 거액의 사기를 친 후 뉴질랜드로 도피성 이민을 떠났다는 주장이 나왔다. 피해자 증언과 20년 전 경찰에 피해 사실이 신고된 확인서류 등이 잇달아 공개되면서 논란이 증폭됐다.

경찰은 마이크로닷 부모 사건과 관련, 인터폴 등에 피고소인 송환요청을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들 부부는 뉴질랜드로 출국한 다음 달인 1999년 7월 기소중지 상태다.

일단 마이크로닷이 고정 출연 중인 예능프로그램 측은 상황을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측은 녹화 분에 대해 정상 방송한다고 밝혔다. 역시 편집 없이 정상방송한 JTBC ‘날 보러 와요’ 측은 “이후 녹화에는 참여하지 않아 27일, 12월 4일 방송 분에는 이번 논란과 상관없이 출연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오는 21일 첫 방송하는 올리브 ‘국경없는 포차’는 이미 프랑스와 덴마크 3개 도시에서 녹화를 마쳤다. 마이크로닷은 중반부 이후 녹화에 합류해 방송 시기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다. 때문에 앞선 프로그램들의 결정에 따를 가능성이 높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승자는 누구?
  • 한라장사의 포효
  • 사실은 인형?
  • 사람? 다가가니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