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모빌리티와 커넥티드 카 앱 개발 지원 및 기술 공유
독일 기반 아이오타(IOTA) 재단은 블록체인과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커넥티드 카 관련, 기술 협력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 모빌리티(첨단기술 융합형 이동 서비스) 업체인 하이 모빌리티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것.
하이 모빌리티는 자동차 제조사와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자들이 차세대 모빌리티 서비스 및 앱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기업이다.
아이오타 재단은 핵심 기술인 ‘IOTA 탱글’을 기반으로 커넥티드 카의 현재 위치와 속도를 반영한 지능형 보험 제공 시스템 ‘비아이오타스피어(bIOTAsphere)’를 개발하고 있다. 즉 자동차가 주차장에 세워 있거나 빠른 속도로 달리는 경우 등에 따라 보험요율을 반영하는 것이다.
양사의 기술 제휴에 따라 개발자들은 아이오타 플랫폼에서 하이 모빌리티의 표준화 된 커넥티드 카 API(앱 개발도구)를 사용하여 앱을 효과적으로 제작하고 테스트 할 수 있다.
아이오타 재단 모빌리티 및 자동차 부분 알리사 마스(Alisa Maas) 최고 책임자는 “모빌리티 업계가 분산 원장 기술의 잠재력을 인식하기 시작했다”며 “향후 하이 모빌리티와 스마트 충전 관련 서비스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