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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청 육상-배드민턴팀 초등학교 재능기부 ‘눈길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15 10:07

수정 2018.11.15 10:07

[시흥=강근주 기자] 시흥시청 육상-배드민턴팀이 지난 5일부터 19일까지 2주 간 배곧한울초등학교, 배곧해솔초등학교, 은계초등학교, 진말초등학교 등지에서 재능기부 체육수업인 ‘찾아가는 직장운동경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안병빈 시흥시 체육진흥과 팀장은 15일 “찾아가는 직장운동경기부는 선수단이 뛰어난 재능을 시흥시 아이들의 건강과 꿈을 위해 기부하는 것”며 “앞으로도 선수단은 다양한 시민체육 지원활동을 통해 시흥의 ‘건강 전도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능기부 체육수업은 올해로 운영 3년째를 맞이했으며 시흥시청 육상부-배드민턴부 선수단이 신청 초등학교를 찾아가 학생 눈높이에 맞춘 체육수업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시흥시청 육상-배드민턴팀 초등학교 재능기부.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청 육상-배드민턴팀 초등학교 재능기부. 사진제공=시흥시

육상부 선수단은 유소년 육상 보급 프로그램 ‘키즈런’을 진행한다. 키즈런은 국제육상경기연맹이 개발한 유소년 대상의 놀이형 육상 프로그램으로 총 7가지 코스로 구성돼 있다. 아이들은 대체로 “키즈런을 통해 육상이 쉽고 재미있는 운동이란 사실을 알았다”는 반응이다.


시흥시청 육상-배드민턴팀 초등학교 재능기부.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청 육상-배드민턴팀 초등학교 재능기부. 사진제공=시흥시

배드민턴부 선수단은 ‘친구들과 함께하는 펀(Fun)민턴’을 진행한다. 어린이들에게 기초 기술을 가르쳐 주면서 선수들이 직접 시합 상대가 되어 아이들이 쉽게 배드민턴을 배우도록 진행한다.
학생 모두가 개인별 실력 차이와 상관없이 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재능기부에 나선 시흥시청 선수들은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하니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형태의 재능기부를 통해 시흥시청 선수단이 시민과 가까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올해 총 7회에 걸쳐 400여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직장운동경기부’ 방문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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