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현대건설, 정규시즌 팀 최다 14연패 불명예

  • 등록 2018-11-14 오후 9:51:38

    수정 2018-11-14 오후 9:54:57

흥국생명 톰시아의 스파이크를 현대건설이 블로킹으로 저지하고 있다. 사진=KOV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현대건설이 정규리그 기준 팀 최다 연패 불명예를 뒤집어 썼다.

현대건설은 1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8-2019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흥국생명에 세트 스코어 0-3(18-25 23-25 20-25)으로 졌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 2018년 2월 25일 GS칼텍스전 이래 정규리그에서 14연패를 당했다.

정규리그만 놓고 보면 2007년 3월 10일 흥국생명전부터 2008년 1월 15일 흥국생명전까지 기록한 13연패를 뛰어넘는 구단 불명예 신기록이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이번 시즌 10월 23일 GS칼텍스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8전 전패를 기록 중이다. KOVO 여자부 개막 최다 연패 기록은 2007-2008시즌 현대건설이 기록한 11연패다.

현대건설은 이미 외국인 선수 베키 페리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팀을 떠난 상태다. 새로운 외국인선수를 물색하고 있지만 쉽게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경기도 토종 선수들로만 맞섰지만 외국인선수 베레니카 톰시아와 이재영 ‘쌍포’의 활력을 극복하지 못했다.

현대건설은 겨우 18점만 뽑으며 1세트를 허무하게 내줬다. 이어 2, 3세트는 중반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막판 뒷심에서 이겨내지 못했다.

흥국생명의 톰시아는 양 팀 최다 22점을 올렸고, 이재영도 15득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현대건설은 양효진과 김주향이 나란히 13점으로 분전했지만 외국인선수가 빠진 공백을 메우기 역부족이었다.

흥국생명은 이날 승리로 4승3패 승점 12를 기록, 한국도로공사(4승3패 승점 10)를 제치고 3위로 도약했다.

한편, IBK기업은행은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1(22-25 25-18 25-20 25-22)로 눌렀다. 2연패 늪에서 탈출한 기업은행은 3승3패 승점 11을 기록, 4위로 한 계단 올랐다.

IBK기업은행의 외국인선수 어도라 어나이는 39점 공격 성공률 44.18%를 기록, 인삼공사의 알레나 버그스마(24점, 공격 성공률 34.48%)와의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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