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치러지고 있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해 각계의 응원 메시지들이 나왔다.
연예계에선 인기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유튜브 채널 ‘방탄 TV’에 나와 “몇 년간 준비한 모든 것들을 한 번에 다 쏟아 부어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멤버 제이홉은 “수능 볼 때만큼은 방탄소년단도 잊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멤버 지민은 “여러분의 인생이 중요하기 때문에”라고 덧붙였다. 멤버 슈가도 “살다 보면 (시험을) 잘 못 칠 수도 있다. 하지만 용기를 가져라. 잘 볼 수 있을 거란 믿음을 가져라”고 용기를 북돋았다.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멤버들도 “모두가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결과가 나오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멤버 중 김채원(18)이 수험생으로 나서는 ‘아이즈원’은 “전국에 계신 수험생들 모두 긴장되고 떨릴 텐데 오랜 시간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 있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가수 아이유(25)도 “수험생 여러분 긴장하지 말고 그간 준비해 온 것들 잘 생각하며 후회 없이 시험을 치르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치권도 응원 메시지를 보탰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든 수험생과 학부모의 마음이 초조하고 긴장될 것”이라며 “이런 때일수록 여유를 갖고 차분한 마음으로 수능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앞서 10일 유튜브 채널 ‘씀’을 통해 박주민 최고위원과 박경미·박정 의원이 참여한 수능응원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영상에서 세 의원은 수능 과목을 하나씩 맡아 나름의 ‘수능 꿀팁’을 전달하며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윤영석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도 전날 논평을 통해 “내일은 누구보다 치열하게 달려온 수험생 여러분들의 노력이 보상받는 날”이라며 “여러분이 정성들여온 시간의 가치는 결코 배신하지 않을 것이다. 고된 과정 끝에 얻은 열매는 달콤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무슨 일이 닥쳐도 자신을 갖고 내가 한 일을 내가 이룬다는 마음으로 편안하게 수능에 임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기남 기자 kknphoto@kyunghyang.com
김정현 민주평화당 대변인은 “지금까지 밤낮을 아껴가며 노력해온 수능 수험생 여러분들을 응원한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모든 수험생이 바라는 목표를 성취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도 “오랜 시간 흘린 수험생들의 노력의 땀방울이 부디 결실을 맺길 바란다”며 “내일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히 수능이 마무리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