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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대한민국은 지금 ‘설렘주의보’…천정명-윤은혜, 심쿵 폭격 러브스토리 ‘본격 전개’

이승연 기자
입력 : 
2018-11-15 14: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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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분이 순식간에 지나가는 흥미진진한 전개로 새로운 로맨스의 정석을 제시, 뜨거운 화제의 중심에 선 MBN 새 수목드라마 ‘설렘주의보’. 드라마는 매주 수, 목 밤 11시마다 시청자들의 본방시청 욕구를 수직 상승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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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볼수록 운명 같은 천정명과 윤은혜의 위장 로맨스 MBN 수목드라마 ‘설렘주의보’는 독신주의 철벽남인 스타닥터 차우현(천정명 분)과 연애 지상주의자인 톱여배우 윤유정(윤은혜 분)이 각자의 말 못할 속사정으로 가짜 스캔들을 만들어 내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위장 로맨스 드라마다.

공항에서 차우현과 윤유정이 스쳐 지나가는 장면으로 문을 연 ‘설렘주의보’는 차우현과 윤유정의 각기 다른 인생을 조명하며 몰입을 이끌었다. 비주얼, 능력 모두 톱으로 환자에게만큼은 친절한 의사 차우현의 프로페셔널한 면모와 모두에게 사랑받는 국민 첫사랑의 화려한 삶이지만 그 이면의 반전 모습을 가진 윤유정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두 사람이 어떤 인연으로 위장 로맨스를 시작하게 되는 것인지 궁금케 만들었다. 특히, 천정명과 윤은혜의 쫀쫀한 호흡과 코믹하고 황당한 상황을 살려낸 리얼한 연기력이 빛을 발했다는 평. 여기에 두 배우가 만나 뿜어내는 시너지가 극을 보는 재미를 배가시켰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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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절도범과 스토커? 오해로 시작된 스펙터클한 인연 극 중 차우현과 윤유정의 스쳐 지나가는 운명의 순간들은 편의점 앞 다이내믹한 첫 만남과 함께 더 이상 우연이 아닌 인연임을 짐작케 했다.

차우현과 같은 차종을 타고 온 윤유정은 이를 착각해 졸지에 차량 절도범으로 몰렸고, 차우현 또한 스토커로 오해받으며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윤유정은 자신이 타고 온 차종과 색깔이 같았던 차우현의 차를 혼동한 것을 깨닫자마자 사과와 함께 용기를 내어 자신의 정체를 밝힌 상황. 이에 차우현은 환자의 병원비를 대신 내 줬던 윤유정의 이름을 떠올렸으나 모른척하며 자리를 떠나 기대감을 돋웠다. 이렇듯 서로를 스토커(?)와 차량 절도범(?)으로 오해해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인 두 사람의 긴장감 넘치는 대면식이 깊은 인상을 남기며 예측할 수 없는 두 사람의 앞날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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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하게 얽히는 다이내믹한 만남 윤유정은 운명의 남자라고 믿었던 남자친구 황재민(최정원 분)과의 열애설이 보도되자 제작발표회에서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부푼 꿈을 꾸고 있었다. 하지만 제작발표회장에서 열애를 인정하려는 찰나, 청천벽력처럼 들린 남자친구와 다른 여자와의 결혼 소식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진짜 사랑이라고 믿었던 그에게 순식간에 배신을 당하며 정체절명의 위기에 닥친 그녀는 이 상황을 어떻게 헤쳐 나갈까. 황재민에게 대차게 차이고도 기어코 그의 집까지 찾아 간 윤유정은 서러운 눈물을 보였다. 하지만 본의 아니게 그녀의 절절한 심정을 듣게 된 주인공은 황재민이 아닌, 그의 집으로 새로 이사 온 차우현이었다. 그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 것도 잠시, 뒤이어 윤유정이 기절하면서 그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됐는데. 이처럼 자꾸만 묘하게 얽히는 이들의 흐뭇한 케미가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술에 취해 의도치 않게 가택 침입(?)까지 한 윤유정으로 인해, 두 사람은 다이내믹한 만남을 이어가며 한 시도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전개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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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을 가장해 시작되는 필연 “우리 딱 세 달만 연애해요!” 순식간에 국민 호구로 전락할 위기에 빠진 윤유정을 구하기 위해 소속사 대표 한재경(한고은 분)이 출격, 차우현에게 위장 연애를 제안하며 그녀의 공식 연인이 되어 줄 것을 간곡히 청했다. 상상을 뛰어넘는 발언에 차우현은 강력하게 ‘NO’를 외치며 위장 로맨스는 물거품이 되어버린 상황. 하지만 한대표의 황당한 부탁에 놀란 건 윤유정도 마찬가지다. 그랬던 그녀는 황재민의 밑바닥까지 알게 되자 복수의 칼날을 갈며 차우현에게 3개월간의 계약 연애를 제안, 끓어오르는 복수심을 드러냈다. 방송에선 “나랑 딱 세 달만 연애해요”라고 외치며 작정하고 마음을 먹은 듯한 윤유정의 모습과, 이에 황당함을 이루 말할 수 없는 차우현 모습이 그려지며 설렘 폭발 로맨스의 본격 시작을 알렸다.

[글 이승연 기자 자료제공 MBN]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654호 (18.11.20)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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