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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젠, 3분기 영업손실 33억원…NK뷰키트 매출은 늘어

김경택 기자
입력 : 
2018-11-14 18:11:51
수정 : 
2018-11-14 23: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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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젠은 지난 3분기 연결 영업손실이 33억원을 기록해 적자를 지속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억원으로 17.9% 증가했으나 순손실은 61억원으로 적자폭을 확대했다.

다만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 이상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NK뷰키트 검사 도입 기관과 검사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꾸준히 매출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외 영업외손실 중 약 38억원은 제5회부터 8회차까지 발행한 전환사채의 공정가치 평가 손실에 따라 발생한 것이며, 관계기업투자손익 약 27억여원은 관계사 엔케이맥스의 투자에 따른 지분 손실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이티젠은 4분기에도 매출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캐나다 및 카자흐스탄에서 진단보조도구로써 NK뷰키트를 활용한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으며, 국내에서는 NK뷰키트를 활용한 NK세포 활성도 검사 수요의 확대가 검사 도입 기관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 해외 시장에 집중됐던 연구용 시약의 국내 시장 공략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상우 에이티젠 대표는 "슈퍼NK 면역항암제와 건강기능식품 NK365 등 사업 영역 확대가 실질적인 실적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회사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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