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숫자로 읽는 서울] 헌혈 수 3년간 10% 감소…10ㆍ20대 참여 급락
[사진=123RF]

-헌혈 87만→80만건 하락
-공무원ㆍ자영업자 등 저조
-헌혈 가장 많은 혈액형은 A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지역 헌혈 수가 지난 3년간 1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서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내 대한적십자사가 운영하는 헌혈의집 등에서 이뤄진 헌혈은 모두 80만3730건으로 2014년(87만9686건)보다 8.7% 적어졌다.

연령별로는 지난해 기준 20세 미만 20만8677건, 30세 미만 34만3496건, 40세 미만 12만2071건, 50세 미만 8만9211건, 60세 미만 3만3059건, 60세 이상 7216건 등이다. 2014년과 비교할시 20세 미만(27만4895건)과 30세 미만(39만5494건)이 각각 6만6218건, 5만1998건씩 큰 폭 감소했다. 다만 다른 연령대의 헌혈 수는 늘어났다. 특히 지난해 60세 이상 헌혈 수는 2014년(4312건)에서 배 가까이 증가했다.

직업별로 보면 회사원이 18만8314건으로 지난해 헌혈 수의 23.4%를 차지했다. 이어 대학생 22.8%(18만3739건), 고등학생 18.5%(14만9043건), 군인 18.5%(14만8836건) 순으로 집계됐다. 공무원과 자영업자 등은 각각 2.1%(1만7616건), 1.9%(1만5403건)으로 비교적 적은 편이었다. 성별로는 남성 72.8%(58만5345명), 여성 26.7%(21만5385명) 순이었다.

한편 헌혈이 가장 많이 이뤄진 혈액형은 A형으로 나타났다. A형은 27만4636건으로 34.1%를 기록했다. O형 27.6%(22만1986건), B형 26.7%(21만4633건), AB형 11.2%(9만245건) 등으로 뒤따랐다.

yu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