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국정감사 출석..“외식업 창업, 문턱 높여야”

  • 등록 2018-10-12 오후 9:53:17

    수정 2018-10-12 오후 9:53:17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외식사업가이자 방송인으로 활약 중인 백종원 더원코리아 대표가 국정감사에 출석했다.

12일 백종원 더원코리아 대표는 국회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 자격으로 참석했다. 그가 참고인으로 채택된 이유는 최근 호텔업과 술집 등 업종을 확장하면서 방송 출연을 통해 자신의 브랜드를 간접 광고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과 골목상권 살리기의 대책 마련을 위한 의견을 듣기 위해서였다. 백 대표는 이 자리에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하는 이유를 창업과 연관시켜 설명하며 “내가 이 방송을 하는 것은 식당을 하라고 부추기는 것이 아니다. 그렇게 오해하는데 ‘준비 없으면 하지 마세요’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외식업 창업을 쉽게 할 수 없는 문턱을 만들어야 한다”라며 “우리나라 시장은 그리 크지 않아 이미 국내 외식업 시장이 포화 상태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해외시장을 바라보고 넓은 시장으로 나가는 방향이 맞다는 설명이다.

특히 호텔업에도 진출한 것에 대해 백종원은 “예전부터 호텔 안에는 왜 비싼 식당만 있어야 하는지 불만이 있었다. 그것 때문에 시작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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