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한라, 사할린 꺾고 亞리그 정규시즌 선두 탈환

  • 등록 2018-11-03 오후 3:10:02

    수정 2018-11-03 오후 3:10:02

안양 한라 골리 맷 달튼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안양 한라가 활화산처럼 터진 득점포를 앞세워 2연승을 거두며 2018~19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선두를 탈환했다.

패트릭 마르티넥 감독이 이끄는 안양 한라는 2일 밤 안양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사할린(러시아)과의 2018~19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올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5-0의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8승 2연장승 1승 4패를 기록한 안양 한라는 승점 29를 기록, 일본제지 크레인스(승점 27)를 따돌리고 중간 순위 선두로 나섰다.

이틀 전 경기에서 33세이브를 기록하며 2-1 역전승의 발판을 만들었던 수문장 맷 달튼은 44개의 유효샷을 모조리 막아내며 셧아웃(무실점 승)을 기록했다.

올 시즌 들어 득점포가 좀처럼 터지지 않던 김기성은 2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으로 그간의 마음고생을 훌훌 털어냈다.

지난달 팀에 합류한 루키 이총현은 안양 한라 유니폼을 입은 후 첫 번째 득점포를 터트리며 잠재력을 확인시켰다. 허리 부상을 감수하고 출전을 강행하는 투혼을 보이고 있는 김원준은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대승에 일조했다.

주축 공격수의 부상 악재를 극복하고 대승을 거뒀다는 점도 돋보인다.

한라는 김원중이 치골염으로 지난 경기부터 출전하지 못하는데 더해 박우상이 오른손 엄지 골절상을 당해 로스터에서 제외된 열악한 상황에서도 빼어난 집중력으로 5골을 뽑아내며 대승을 거뒀다. 한라는 올 시즌 들어 한 경기 최다 골과 최다 점수 차 승리를 동시에 달성하며 선두로 뛰어 오르는 기쁨을 안은 반면, 사할린은 4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한라는 3일 오후 5시 안양 아이스링크에서 사할린과 올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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