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내년 상반기부터 학생 1명당 연간 140만원을 지원하는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내 기초 지자체중 고교 무상교육은 광명시가 처음이다.
광명시에 따르면 고교 무상교육을 위해 내년도 관련 예산 38억원을 편성했다. 광명시는 내년에 고교 3학년을 시작으로 2020년 2학년까지 확대하고 2021년에는 전 학생들에게 수업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학행 1명당 연간 140만원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교육의 중요성은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학교와 국가의 미래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선도적으로 고교 무상교육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