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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SUV’ 볼보 더뉴 XC60-여행 (旅行, 女幸)은 배려입니다

입력 : 
2018-10-31 16: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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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 XC60 T8은 드라이브를 여유롭게 만들어주는 여행(旅行)의 동반자인 패밀리 SUV이다. 또 1세대 모델과 마찬가지로 편안한 주행 성능과 웰빙 기능으로 여자와 엄마를 행복하게 해주는 ‘여행(女幸)’의 동반자다.

볼보 XC60은 지난 2008년 1세대가 나온 후발주자이지만 2년 뒤 판매대수 10만 대를 넘어선 뒤 지난해에는 볼보 차종 중 처음으로 누적판매대수 100만 대를 돌파한 볼보의 기대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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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XC60은 미국에서 사커맘(학교와 스포츠클럽에 등하교를 시켜 주는 열성적인 엄마) 차로 인기를 끌었다. 엄마 마음을 알아줬기 때문이다. 저속추돌방지 시스템,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 등 도심 운전이 많은 엄마들을 배려한 액티브 안전 시스템을 장착했다. 알레르기 유발·유해 물질 테스트 등을 거친 천연 쇠가죽과 금속 제품을 사용해 자동차 산업분야 최초로 국제안전직물 규격 ‘Oeko-Tex 표준 100’ 인증도 획득했다. 볼보는 8년 동안 제 역할을 톡톡히 한 1세대 XC60을 대신해 1년 전인 지난해 가을 더뉴 XC60 가솔린·디젤 모델을 출시했다. 볼보는 ‘디젤 게이트’ 이후 하이브리드 모델이 주목받고 있는 점을 감안, 지난해 말에는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더뉴 XC60 T8 AWD도 추가로 가져왔다.

더뉴 XC60 T8 시승은 지난 23일 강원도 정선에서 열린 볼보 SUV 체험행사 ‘XC 레인지 라이프’ 행사장에서 이뤄졌다. 시승차는 직렬 4기통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4륜구동 모델로 8단 자동 변속기를 채택했다. 시스템 출력은 405마력이고 최대토크는 엔진이 40.8㎏.m, 모터가 24.5㎏.m이다. 전기는 1회 충전 주행거리가 26㎞다. 복합연비는 10.3㎞/ℓ다. 가격은 8320만 원이다.

외모는 ‘스웨디시 다이내믹 SUV’를 표방한 모델답게 역동적이다. 투박함은 찾아보기 어렵다. 전장×전폭×전고는 4690×1900×1660㎜로 1세대 모델보다 45㎜ 길어지고 10㎜ 늘어나고 55㎜ 낮아졌다. 안정적이면서 다이내믹한 스타일을 추구한 셈이다. 실내공간을 결정하는 휠베이스는 90㎜ 길어졌다. 그만큼 탑승객에게 더 여유롭고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외관은 1세대의 본질을 유지하면서 다이내믹하고 스포티하면서 우아하고 섹시하게 디자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토르의 망치(T자형) 모양 주간 주행등은 라디에이터그릴과 맞닿아 차체를 더 넓게 보이도록 만든다. 볼륨감을 준 보닛은 강인해 보인다. 태블릿 PC를 옮겨 놓은 듯한 9인치 센터 콘솔 디스플레이는 글꼴과 버튼을 키우고 선명하게 보이도록 업그레이드해 가독성을 향상했다.

‘안전의 대명사’인 볼보답게 지능형 안전 시스템인 인텔리세이프(Intellisafe)에도 새로운 기술을 추가했다. 도로 이탈 완화 기능,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기능, 조향 지원 적용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을 새로 적용했다. 동급의 프리미엄 SUV세그먼트 최초로 모든 트림에 운전자의 피로도를 낮추고 여유로운 드라이빙을 가능케 하는 반자율주행 시스템 ‘파일럿 어시스트 II’도 기본 적용했다.

‘웰빙’을 위해 실내공기청정 시스템을 포함한 4존 오토조절 기능도 추가했다. 공간 활용성도 향상됐다. 기본 트렁크 용량은 505ℓ이고 최대 1432ℓ까지 확장할 수 있다. 2열 좌석은 60대40 비율로 완전히 접을 수 있다. 지면에서 트렁크까지 높이는 기존 모델보다 132㎜ 낮아진 616㎜로 크고 무거운 짐을 보다 수월하게 싣고 내릴 수 있다.

더뉴 XC60 T8은 하이브리드 모델답게 출발할 때 가솔페달을 밟으면 조용하고 부드럽게 움직인다. 스티어링휠 감촉은 매끄럽고 그립감도 좋다. 가솔페달을 힘껏 밟아도 요란 떨지 않아 속도는 계속 시원하게 올라가지만 체감속도는 낮다. 소음·진동도 적고 주행 안전성도 우수해 몸과 마음이 편안해진다.

나들이가 즐겁고 엄마와 여자가 행복해지면 아빠와 남자도 행복해진다.

[글 최기성 디지털뉴스국 기자 사진 볼보코리아]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652호 (18.11.06)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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