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중 천정명은 스펙 짱짱한 여자들의 숱한 대시에도 눈 하나 깜빡하지 않는 스타 닥터 ‘차우현’ 역을 맡았다. 아이돌 부럽지 않게 잘 나가는 그지만 정작 연애에는 별 관심이 없는, 사랑도 여자도 믿지 않는 독신주의 철벽남이다.
윤은혜는 톱 여배우 ‘윤유정’ 역으로 분한다. 로코의 여왕이라 불리는 톱스타지만 실상은 ‘연애 바보’, ‘연애 무식자’다. 드라마와 영화 속에서는 늘 해피엔딩인 연애가 현실에서는 늘 지독한 새드엔딩이다. 그러나 운명의 남자를 만나 가슴 따뜻한 사랑에 푹 빠지고 싶은 로망을 안고 사는 연애지상주의자다.
겉으로는 무엇 하나 부족할 것 없어 보이지만 ‘사랑’ 때문에 힘겨워하는 두 남녀가 위장 연애를 시작하면서 서로를 이해해가고 사랑에 대해 알아가면서 많은 이들의 공감대를 자극, 대리 설렘까지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윤은혜 역시 ‘보고싶다’, ‘아가씨를 부탁해’, ‘커피프린스 1호점’, ‘궁’ 등 멜로와 로코를 넘나들며 이미 국내 대표급 로코퀸의 입지를 다져왔다. 특유의 사랑스러움과 개성 넘치는 연기력으로 그녀가 그려낼 ‘윤유정’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천정명과 윤은혜가 빚어낼 로맨스 만렙 MBN 새 수목드라마 ‘설렘주의보’는 오는 31일 수요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위장 로맨스 #쉿! 비밀 사랑을 믿지 않는 남자 ‘차우현’(천정명)과 운명을 기다리는 사랑꾼 ‘윤유정’(윤은혜)은 각자의 말 못할 속사정으로 가짜 스캔들을 만들어 낸다. 어느 하나 접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두 사람은 ‘저스트(Just) 비즈니스’ 관계를 지향, 절대 들켜서는 안 될 위장 로맨스를 펼칠 예정인데. 두 사람이 이토록 스펙터클한 사건을 계획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두 주인공 사이에 벌어지는 에피소드가 벌써부터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진짜 사랑 #트루 러브 ‘설렘주의보’의 또 다른 주목할 부분은 차우현과 윤유정의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들 또한 진짜 ‘사랑’을 깨닫게 된다는 점이다. 각자의 목표를 위해 손을 잡았지만 어느 날 불현듯 찾아온 열병 같은 사랑을 마주한 이들. 서로의 진심을 알게 되는 과정과, 감성적인 멜로는 사랑이란 무엇인지 그 의미를 전하며 보는 이들의 가슴을 요동치게 만든다.
#설렘주의보 #케미 ‘설렘주의보’를 이끌어가는 차우현과 윤유정의 은근한 썸 로맨스가 심박수를 높인다. 전혀 다른 줄만 알았던 이들이 생각지 못한 곳에서 서로의 비슷한 점을 발견하게 되면서 감정을 쌓아가고, 두 사람 사이 핑크빛 기류를 감지할 수 있는 심쿵 요소들이 극에 흥미를 더한다. 특히 천정명과 윤은혜의 신선한 케미에 기대지수가 상승하고 있다.
[글 이승연 기자 자료제공 MBN]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652호 (18.11.06)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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