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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보고서] 엠코르셋 | 14년 연속 매출 증가…내년 점유율 1위 예상

  • 김기진 기자
  • 입력 : 2018.10.29 11:03:56
  • 최종수정 : 2018.10.29 16:58:01
여성 속옷 브랜드 ‘원더브라’로 이름을 알린 기업 엠코르셋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엠코르셋 매출은 지난 14년간 한 해도 빠짐 없이 증가했다. 2015년 7위에 불과했던 국내 내의 시장점유율 순위는 지난해 4위로 올라섰다. 올해는 3위, 2019년에는 1위 자리를 거머쥘 전망이다.

지속적인 성장을 예상하는 이유는 엠코르셋의 브랜드 발굴·관리 능력이 탁월해서라는 분석이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4개 브랜드 모두 세계 최대 언더웨어 업체 헤인즈브랜즈 제품이다. 엠코르셋은 해외에서 검증된 제품을 한국인 체형과 국내 트렌드에 맞게 바꾼 뒤 판매하는 방식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최근 국내에서는 장소, 상황에 따라 다른 속옷을 착용하는 것이 유행으로 떠오른다. 엠코르셋은 이미 브랜드별로 기능을 특화해 애슬레저, 데일리 언더웨어, 보정속옷, 수면속옷 등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트렌드가 확산될수록 엠코르셋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중국 시장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엠코르셋은 ‘티몰’을 비롯한 중국 온라인 쇼핑몰 상위 10개 업체에서 제품을 판매 중이다. 윤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중국에서 거둬들인 매출은 15억원에 불과했지만 올해 50억원, 2019년 10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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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진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981호 (2018.10.31~11.06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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