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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보고서] 현대리바트 | 현대百과 시너지 효과 덕분에 승승장구

  • 김기진 기자
  • 입력 : 2018.11.05 11:13:37
  • 최종수정 : 2018.11.08 10:41:31
인테리어 시장 경쟁이 점점 심화되는 가운데 현대리바트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이목을 집중시킨다. 올해 1분기와 2분기 현대리바트 매출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76%, 75% 늘었다. 영업이익은 1분기 5.5% 감소하며 다소 주춤했으나 2분기 45% 증가하며 반등했다. 3분기 실적 전망치도 긍정적이다.

성장세 지속을 점치는 가장 큰 이유는 유통망에서 경쟁사에 비해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리바트는 현대백화점이 보유한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활용할 수 있다. 생활소품 시장에 진출하며 저변을 확대해나가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봄직하다. 지난해 현대리바트는 미국 최대 홈퍼니싱 기업 윌리엄스 소노마와 4개 브랜드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맺었다. 현재 현대백화점, 현대시티몰 등에서 윌리엄스 소노마 제품을 판매한다. 주방가구 사업 부문도 빠르게 크는 중이다. 2014년 102억원에 불과했던 주방용 가구 매출은 지난해 456억원으로 늘었다. 박세라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매출 650억원을 기록한 뒤 2019년 800억원대로 늘어나며 흑자전환할 것”이라 예상한다.

원가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설비 투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박 애널리스트는 “용인공장 증축으로 외주 조달 비중은 75%에서 60%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현대홈쇼핑이 인수한 인테리어 마감재 전문 제조업체 한화L&C와의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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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진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982호 (2018.11.07~11.13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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