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도서 점자책으로 만들어드려요"

'예스24 점자책' 베타서비스
시각장애인 원활한 독서 활동 위해
  • 등록 2018-11-03 오후 1:24:39

    수정 2018-11-05 오전 10:28:26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온라인 서점 예스24는 11월 4일 ‘한글 점자의 날’을 앞두고 ‘예스24 점자책’ 베타서비스를 통해 80종의 점자책 공급을 시작한다.

예스24가 보유한 도서 데이터베이스(DB)와 점자 스마트 기기를 제작하는 국내 스타트업 기업 ‘닷(Dot)’의 점역 프로그램을 활용해 여러 분야의 도서를 점자책으로 제작·보급하는 공익 사업이다. 몇 달에 이르던 점자책 제작기간이 단 하루 정도로 획기적으로 빨라진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11월 체결한 ‘시각장애인 독서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계기로 진행하게 됐다. 3·1문화재단과 한국시각장애인도서관협의회, 국립장애인도서관, 행정안전부가 함께하며 한길사와 민음사 등 여러 출판사도 힘을 보탰다.

올해 말까지 장애인 도서관, 점자 도서관, 특수학교 도서관, 공공도서관 장애인 자료실 등 시각장애인의 독서활동을 지원하는 기관으로부터 점자책 주문을 받는다. ‘82년생 김지영’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등 예스24의 점자책 서비스 페이지 내에 소개되고 있는 80종의 도서 중 원하는 도서를 기관 당 한 권씩 선택할 수 있다.

점자책 가격은 1권 당 약 2만원 수준으로 선주문 후제작 방식이다. 정식 서비스를 오픈하는 2019년부터는 서비스 대상 도서의 종수와 기관당 신청 가능한 도서 수가 늘어날 전망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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