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전남 진도 조류발전소에 선박 충돌… 내년 초 전력 공급 계획 차질



광주

    전남 진도 조류발전소에 선박 충돌… 내년 초 전력 공급 계획 차질

    조류에 밀리면서 시설물과 충돌

     

    전남 진도에 설치된 조류발전소에 선박이 충돌하면서 가동이 중단됐다.

    5일 완도 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0월 30일 새벽 1시쯤 전남 진도군 울돌목 해상의 조류발전소 외부 구조물을 선박이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보행자 통로와 케이블을 연결하는 철제 구조물 캣워크와 전선 등이 끊어지고 변압기 단자 등이 파손됐다.

    조사 결과 예인선은 진도대교 인근에서 예인줄을 감다가 줄이 선체 좌현 추진기에 감긴 상태에서 조류에 밀리며 시설물과 충돌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선박은 준설공사를 위해 부선을 예인해 인천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진도 울돌목 조류발전소는 친환경 해양에너지 개발 목적으로 2009년 5월 준공됐다. 애초 1000 kW 생산 규모로 추진됐으나 조류 흐름 등을 고려해 150kW 규모로 축소돼 설치됐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