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끄기의기술 독서후기


 

 

 

 

아웃사이더 성향이 물씬 느껴지는 책

 

신경끄기의기술이란 책에 관심을 가진건 3달전부터이다. 3달전에 베스트셀러 도서를 네이버에 검색했을때 신경끄기의 기술은 베스트10위안에 들어 있었다. 3달이 지나서도 여전히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떠나지 않고 있다.

 

한편으로 보면 얼마나 사람들이 너무많은것에 신경을 쓰며 괴로워 하는지 보여지는 단면이기도 하다. 필자또한 도무지 불필요한곳에 자꾸만 신경쓰이며 괴로와하는 시점에서 책을 접하게 되었다. 특히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일까 하는곳에 지나치게 집착하고, 회사일로 돈모으기,부업하기,여행가기 너무많은 곳에 신경을써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는 정도가 심한편이다. 쓸대없는곳에 너무 집착하며, 너무많은것에 신경을써서 괴롭다고...

 

 

제목에서 느껴지는 아웃사이더의 느낌을 물씬느껴지게 하는 "애쓰지마", "고통은피하는법이이 없어"등 마크 맨슨의 책은 굉장히 직선적이며 거친입담을 자랑한다. 소위 어렸을적에는 꼴통이었지만, 성공한 사람이기도 하다. 꼭 그런사람있다."애쓰지마","노력하지마", "고통을 피하는 법"은 없어란 제목들, 기존의 자기계발서와 정반대로 흘러가는듯한 느낌을 잠깐 받기도 했다. 하지만 왠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첫주제부터 기존 자기계발서에 반항하는듯하다. 애쓰지마,노력하지마,신경쓰지 말라니 지금까지 성공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애쓰고 신경썼는데.. 이건 먼가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가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국어에서도 반어법이 있듯이, 이말도 역효과의 법칙으로 쓴말이다. 신경을 덜썼을때 더 일이 술술 잘풀린 경험말이다. 체육관에서 고통을 추구하면 활력과 건강을 얻듯이, 너무신경을 쓰는 나머지 나는 요즘 그것들을 잘못하고 있다. 삶을 결정짓는 무신경한 것들을 저자는 역설한 표현이다.

 

 

 

내가 요즘신경썼던것들은 정말 작은것들이다. 사소한것들 회사에서 이러해서 사람들이 이렇게생각하지 않을까, 요근래 계약을 회사에서 조금했는데 실장에게 찍히지 않았나, 술마시고 오는길에서 지하철에서 냄세나지않을까, 회사월급으로 부자가 될수없어 주식, 블로그, 다른부분으로 독립할순 없을까 등등 사소한 문제들 덩어리에 신경을 극도로 쓰고 있다, 특히 저자는 이책에서 자신이 가치있는일을 결정해서 신경쓰지 않으면 무가치한것에 신경쓸거라는 말을 했는데, 내가 너무 가치없는 일에 신경쓰느라 시간을 보내지나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 심오한 원칙에 신경에는 못쓰더라도, 절약, 절제, 성실, 독서등 여러가지 가치있는일에도 신경을 쓰긴한다.

 

 

 

  너무 특별히 지겠다는 마음 놓아버리자.

 

특별함의 진리대신 평범함의 진리를 선택하며 힐링을 얻었던 주제이기도하다. 자기계발서에는 성공한 사람이 넘쳐난다. 얼마전에 읽은 가장빨리부자되는법이란 책에서는 25살에 벌서 갑부가되어있었다. 블로거도 파워블로거도 많다. 위인전을 읽으면 사업으로 성공한얘기도 넘쳐난다. 나도 특별해야한다는 생각.

 

이책의 주제와 좀 방향은 어긋나는 생각이지만, 저많은 책들보다 더많은이들, 아니 수십배나 많은 사람들이 평범하다는 진리, 그리고 대부분 집에서 널부러져 사는 사람들이 더많다는 생각 그리고 나도 그중하나이고, 어떤것을 하든 소박한 진리를 받아들이는게 훨씬 정신건강에 이롭다. 특별하게, 더크게 성공하고 더부자가 되기를 갈망할수록 부자가 아닌 내모습 성공하지못한나에 대해 집중하면 그야말로 공허함을 주게된다. 소박한진리로 내가가는 방향 한걸음 한걸은 잰걸음일지라도, 나는 소박한 발걸음으로 세상을 바로보기로 하자 마음이 편해졌다. 하지만 내가 목표한바는 잊지 않을테다.

 

 

우리모두가 죽는다는 이한마디 저자의 필수 가치중 하나라고 제시했는데, 이한마디는 꽤나 임팩트있게 다가왔다. 저한마디에 내가 신경쓰는것들중 죽으면 아무것도 아닌일이라는 사실을 새삼느끼게 하는 한마디였다. 그리고 죽음으로 가는 계단을 걷고 있다면 좀더 가치있는일에 살아있을때 투자해야 겠다고 새삼 생각이 들었다. 이글을 읽고 2개월후 여행을 예약하는 계기가 되었다. 일본에 꼭가고싶다는 바람은 있었지만, 한번도 가지 못했다. 나이도 이제 많이들어 가지못한 여행이라도 가지못할텐데 살아생전에 가겠다고 결심을 했다.

 

  견딜수 있는 고통을 선택하라.. 이말이 정말 머릿속에 남는다.

 

이책을 읽으며 느꼈던것중 하나는 내가 못느꼈던걸 인생에서 작가의 통찰력으로 새로 바라보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신경끄기의 기술은 새삼어렵다는 거다. 아직 어디에 신경을 더써야할지 어떤걸 덜써야 할지 감을 잘못잡겠다. 이책을 산지 며칠안돼서 2회독째인데, 나름 의미있는 진리를 마음속에 심은 기분도 든다. 저자의 철학은 현시대를 살짝씩 꼬집는듯한 태도를 보이는 부분이 많았다. 자기계발서에 단골메뉴에 나오는 "자기가 가장 좋아하고 즐거운 일을 해라"라는 말이 많이 등장하는데 따지고 보면 현실성 없는 말이다. 그런글을 읽고, 나는 예술분야로 직업을 선택했었는데, 박봉을 견딜수없어 돈이 되는 직업으로 전직하게 되었다. 

 

돈이 되는 직업을 선택하게 되었지만 즐겁지는 않다. 저자는 "견딜수 있는 고통을 선택하라" 라는 말이 예전 자기개발서 나오는 "자기가 가장 좋아하고 즐거운 일을 하라"보다 훨씬 현실성 있는 진리이다. 아무리 내가 미술이나 그림을 좋아해도 박봉의 고통을 견딜수 없기 때문이다. 엄청 고통스런 영업을 선택했지만 돈에대한 욕망이 강한편이라, 수도없이 거절당하는 고통을 견딜수 있기 때문이다. 자기계발서의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해야성공한다"라는 말때문에 얼마나 영업일을 하며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는지 모른다. 괜히 싫어하는 일을 억지로 하는건 아닌지 하고 말이다. 심오한 진리는 표현한 책은 아니지만 평범한 진리를 거침없는 입담으로 쓴 마크맨슨의 신경끄기의 기술은 더여러번 읽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했다.

 

  한줄평 -> 내가 느끼지 못했던걸 느끼게 해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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