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금융보안원 마이데이터 시스템 맡는다

‘마이데이터 통합 인증 중계 시스템’ 사업자로 선정
“클라우드 기술력·노하우 인정 받아 안정적 구축”
  • 등록 2022-07-18 오후 8:17:59

    수정 2022-07-18 오후 8:17:59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금융보안원의 ‘마이데이터 통합 인증 중계 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사진=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와 쿠콘은 18일 클라우드 기반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플랫폼 형태로 인증에 필요한 중계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금융보안원의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 쿠콘은 지난 15년간 데이터 수집·연결에 집중해온 역량을 평가받았다.

이 시스템은 마이데이터 정보 제공자와 인증 기관 간에 전송이 필요한 인증 정보를 중계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사설 인증수단을 활용하는 과정에서 정보 제공자와 인증 기관이 번거롭게 인증 수단을 각각 연동해야 했다. 이 때문에 시간·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중계 시스템 도입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금융보안원은 대규모 인증 트래픽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중계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통합 인증 중계 시스템을 이용하면 정보 제공자와 인증 기관이 해당 시스템을 1회 연동해도 여러 인증 수단을 동시에 연결할 수 있다. 인증 기관이 추가돼도 별도 연동이 필요하지 않다. 정보 제공자와 중계 기관은 중계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통합인증 수단을 제공할 수 있다.

임정욱 네이버클라우드 공공·금융 세일즈 이사는 “네이버클라우드가 금융 클라우드 구축 경험을 통해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가 인정 받았다”며 “네이버클라우드의 전문적인 인프라 설계 및 운영 경험과 유연한 트래픽 관리 경험을 살려 안정적인 통합 인증 중계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통합 인증 중계 시스템 도입 전후 비교. (사진=금융보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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