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수호 "송골매 노래 리메이크, 가문의 영광"

  • 등록 2022-07-06 오후 2:29:20

    수정 2022-07-06 오후 3:10:36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엑소 멤버 수호가 송골매의 곡을 재해석한 소감을 밝혔다.

수호는 6일 오후 1시 30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신한플레이 스퀘어에서 열린 ‘2022 송골매 전국투어 콘서트 : 열망(熱望)’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송골매는 ‘어쩌다 마주친 그대’,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모두 다 사랑하리’ 등의 히트곡을 내며 1980년대 가요계를 풍미한 밴드다.

수호는 송골매 배철수, 구창모가 투어 콘서트 개최를 기념해 선보이는 리메이크 음원 제작 프로젝트에 가창자로 참여해 송골매 2집 수록곡 ‘모두 다 사랑하리’를 다시 불렀다.

이날 수호는 “부모님께서 송골매 선생님들의 팬이다. 가문의 영광이라는 생각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정적 감성이 저와 맞았다. 엑소팀 구호가 ‘사랑하자’이기도 한데 ‘모두 다 사랑하자’라는 박애주의적 표현에도 꽂혔다”고 선곡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수호는 “작업에 참여하면서 명곡은 수십 년이 지나도 명곡이구나 싶었고 노랫말이 시처럼 느껴졌다”며 “송골매 명성에 누를 끼치지 않도록 오랜 고민 끝 최선을 다해 노래했다”고 밝혔다.

송골매는 9월 11~12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투어의 포문을 연다. 이후 9월 24~25일 부산 벡스코, 10월 1~2일 대구 엑스코, 10월 22~23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 11월 12~13일 송도 컨벤시아를 차례로 찾아 관객과 만난다. 리메이크 음원 발매일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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