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첫 고위 당정협의회 열어…"고물가 등 민생위기 극복"

이준석·한덕수·권성동 등 참석
원팀으로 물가 안정·민생 챙기기
  • 등록 2022-07-06 오후 2:19:08

    수정 2022-07-06 오후 2:19:08

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첫 고위 당정 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이 회의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이준석 대표, 한덕수 총리, 권성동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여당인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이 6일 오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민생경제 해결을 위해 현안을 논의했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고위 당정 인사들이 모여 회의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의엔 국민의힘 측에서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한기호 사무총장이, 정부 측에선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선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안상훈 사회수석이 자리했다.

이날 오전 10시55분께 이들이 공관 회의장에 입장했다. 한덕수 총리는 “오늘의 이슈는 한마음인 것 같다”며 건배 제의를 했고 한 총리가 ‘윤석열 정부’를 외치자 참석자가 ‘한마음’이라고 화답하며 건배를 나눴다.

오전 11시 시작한 회의에선 이준석 대표가 가장 먼저 모두발언을 했다. 이 대표는 “민생을 살피는 세밀한 얘기가 정부 출범 후 전달이 부족한 점을 반성한다”며 “국민의 정책 수요는 중후장대한 계획보다 얼마나 세밀하게 민생을 챙기는지에 따라 결정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가) 당이 파악한 정책 수요에 대해 적극적 소통을 하면서 의견을 많이 들어달라”며 “고위 당정협의회를 통해 속도감 있는 정책이 필요하고, 당정 간 협의가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결론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정부가 경제위기에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한다면 추후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도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며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모든 정책 우선순위를 민생 회복에 둬야한다”고 역설했다.

권 대표는 여소야대 국면에서 민생현안 해결을 위해 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그는 “부동산 세제 개편, 임대차 3법 개정,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등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 차원에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110대 과제를 입법화하기 위해 60여 건의 법안을 발의하거나 발의를 준비 중”이라며 “앞으로 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윤석열 정부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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