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분만에 3천장 팔린 '신촌 물총축제'…코로나 재확산 조짐에 취소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 도로점용 불허
"코로나19 확진자 상승세에 대규모 확산 우려"
  • 등록 2022-07-06 오후 2:28:27

    수정 2022-07-06 오후 2:27:19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또다시 2만명에 육박하는 등 재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3년 만에 열릴 예정이었던 서울 ‘신촌 물총축제’가 사실상 취소됐다.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지난 2018년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일대에서 열린 ‘제6회 신촌물총축제’ 모습
서대문구는 오는 30~31일 신촌물총축제가 열릴 예정이었던 서울 신촌연세로에 대한 도로 점용 허가를 해주지 않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며 축제에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다.

신촌물총축제는 헤이웨이가 주최·주관하고 서울시와 서대문구, 신촌상인회가 후원하는 서울시 대표 여름 축제다. 2013년부터 100만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를 끌었지만 코로나 사태 이후 열리지 못했다.

올해는 지난 4월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3년 만에 다시 개최될 예정이었다. 또 이번 축제는 개최 이후 처음으로 유료로 진행될 계획이었다. 하루 입장권은 1만8900원이다.

주최 측에 따르면 전날인 5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1차 얼리버드 티켓은 20분 만에 3000장 매진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 9371명으로 집계됐다. 전주 동일(지난달 29일) 1만 455명보다 8916명 많은 수치다.

특히 이번주부터 매주 확진자가 전주대비 2배씩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이에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코로나19가 재확산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만 9147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24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1843만 3359명이다. 지난 30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9591명→9523명→1만 713명→1만 53명→6253명→1만 8147명→1만 937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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