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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선수 ‘더 나눔’ 사랑의연탄 2400장 전달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10 23:03

수정 2019.12.10 23:03

경정선수 ‘더 나눔’ 사랑의연탄 온기 전달.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경정선수 ‘더 나눔’ 사랑의연탄 온기 전달.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하남=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운영 중인 경정에는 경정선수로만 구성된 ‘더 나눔’이란는 사회봉사모임이 있다. 더 나눔은 연중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연말을 맞아 6일 하남시 미사동 취약계층 가구에 연탄 2400장을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이번 봉사활동은 경정경주가 없는 주말 일정을 이용해 경정선수와 경륜경정총괄본부 직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쌀쌀한 날씨에도 노인 가구를 방문해 월동준비상황과 건강상태를 살피고 연탄봉사로 나눔문화를 실천했다.

더 나눔의 봉사활동은 기업 차원의 사회공헌활동과 달리 경정선수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해 연탄을 구매하고 직접 방문해 전달하는 봉사활동이라 그 의미가 더 깊다.

이번 연탄봉사활동의 총책임자였던 장영태 선수(1기)는 “경정선수는 더 나눔 봉사단을 통해 매년 봄, 가을 양로원을 방문하고 7년째 해오는 장애인체육대회 밴드 공연과 무료급식 봉사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오늘 날씨는 춥지만 연탄을 전달받은 할머니가 경정선수들 덕분에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겠다”는 말을 들으니 “후배들과 함께한 시간이 보람 있고 마음이 뿌듯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정선수들은 고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선수들이 자발적인 봉사활동 모임을 만들어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연말 연탄 나르기 봉사를 비롯해 양로원과 고아원을 방문해 청소봉사를 하고 있으며 고객 등을 대상으로 밴드 공연도 한다.


이밖에도 야구와 축구, 배드민턴, 테니스 등 체육 동호회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경정 홍보를 위해 유튜브 SPEED CLUB(경륜-경정 공식 유튜브 채널)에 ‘톡톡PLAYER’라는 타이틀로 채널을 운영, 지원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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