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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중소기업 11개사 표창…“수출강국 견인”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10 22:07

수정 2019.12.10 22:07

[수원=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일본 수출규제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뛰어난 수출실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탠 경기도내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2019 경기도 수출기업인의 날’ 행사가 10일 라마다프라자 수원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수출 강국, 기술독립의 힘은 중소기업에서 나온다. 앞으로 기업의 수출애로 해결과 경영환경 개선, 해외마케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사)경기도수출기업협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화순 부지사, 조광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장, 이대표 경기도수출기업협회 회장, 백운만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청장, 김기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경기도내 수출기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도는 이날 올해 수출 증진으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도내 기업 10개사-공공기관 1곳 등 관계자 11명에게 ‘수출 유공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수출기업인의날 인사말.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수출기업인의날 인사말. 사진제공=경기북부청
2019 경기도 수출기업인의 날 시상식. 사진제공=경기북부청
2019 경기도 수출기업인의 날 시상식.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아울러 2017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처음 수출을 시작한 도내 수출기업 78개사를 ‘수출프론티어기업’으로 선정해 인증서를 전달했다.
이 중 IT, 기계, 뷰티, 생활소비재, 자동차 부품 등 5개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수출성적을 거둔 5개사를 ‘수출 신인왕’으로 선발했다.

수출프론티어기업 인증업체는 해외전시회 참가나 통상촉진단 등 경기도의 각종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신청 시 3점의 가산점을 받는다. 수출프론티어 기업 및 수출 신인왕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다.

이날 수출유공 표창을 받은 아맥스코스랩(주)는 화장품 전문기업으로, 그동안 해외시장 개척, 꾸준한 기술개발 등 노력을 통해 괄목할만한 수출성장을 이뤘다. 2017년 100만불이던 수출실적이 2018년에는 600만불로 1년 사이 6배 가량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수출프론티어기업 인증업체 중 IT 분야 수출 신인왕으로 선정된 ㈜제이램은 반도체 장비, 로봇, 제어장치 등 설계 및 응용기술을 보유한 자동화 장비제조 전문 기업이다. 이를 바탕으로 2017년 1월부터 최근까지 해외 판매를 통해 631만불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수출을 통해 경기도내 경제 활성화에 노력한 기업 및 유관기관 임직원 39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3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3점),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9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5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상(10점),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상(5점), 경기도수출기업협회장상(4점) 등을 수상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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