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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배곧 드론훈련센터 ‘착공’…내년 9월 운영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10 20:49

수정 2019.12.10 20:49

시흥시 드론복합교육센터 착공식.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드론복합교육센터 착공식. 사진제공=시흥시


[시흥=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시흥시는 10일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해 배곧신도시 연구3부지에서 ‘드론 복합교육훈련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착공식에서 “국가 공인 교육기관인 드론 복합교육훈련센터가 드론 전문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유-무형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역축제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화스마트허브와 MTV에 연관된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드론훈련센터는 드론 활용과 교육수요가 급증하는데 반해 교육관련 전용시설이 부족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건립된다. 실제로 3년 전 32명에 불과하던 드론 조종교관 법정교육 교육생은 올해 3400명에 다다르고 있다.

또한 드론 안전을 강화하고,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진행하는 드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전담시설로도 활용된다.

시흥시 드론 복합교육훈련센터 조감도.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드론 복합교육훈련센터 조감도. 사진제공=시흥시

건물은 지상2층 규모(2만8000㎡)로 4개 교육강의실과 실기교육이 가능한 4면의 교육장으로 구성돼 연간 5800여명의 교육생을 수용할 수 있다.
드론 조종교관 법정교육, 공분야 임무특화 교육, 특별 안전교육, 드론 택시-택배 등 비가시비행에 대한 특수교육이 이곳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시흥시는 드론훈련센터 구축으로 교육생은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받고 전문인력 양성으로 드론 안전관리 강화와 미래형 신산업 일자리 창출 등 경제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하고 예측했다.


한편 드론 복합교육훈련센터는 올해 12월 착공해 내년 7월 준공하고 9월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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