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이 찍은 오늘

12월10일 국회는 지금 이 순간에도 '삐걱삐걱'

■ ‘민식이 법,하준이 법’ 국회통과…국회는 다시 정회

/권호욱 선임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민식이법으로 불리우는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서 교통사고를 낸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도로교통법 일부 개정법률안의 통과를 알리는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법안 처리를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국회 본회의는 ‘민식이법’ 등 비쟁점법안만 처리하고 1시간여 만에 정회했다. 2020년도 예산안 처리는 진행되지 못하면서 한국당과 민주당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 추위 물러간 틈타 몰려온 미세먼지

/김정근 선임기자

올 겨울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10일 오전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출근하고 있다. 이날 오후 12시 기준 서울시 25개구의 초미세먼지 시간당 평균농도는 83㎍/㎥, 오후 1시에는 98㎍/㎥에 달했다

■ 정치하는 엄마들..국회를 향한 외침

/우철훈 선임기자

‘정치하는 엄마들’이 10일 오전 본회의가 진행 중인 국회 앞에서 “보건복지부에서 22년 동안 어린이집 급 간식비 기준을 1745원으로 동결해서 어린이집 어린이들이 배고파 하고 있다”며 국회를 향해 쓴소리를 전했다. 국회 어린이집 3800원,청와대 어린이집 3800,복지부 어린이집 3862원, 기재부 어린이집 3300원, 서울 시청 어린이집 6391원인데 공무원 자녀들만 3000원이 넘는 급식을 먹고 140만명의 어린이집 아동들이 1745원짜리 급식을 먹어야 되느냐”며 맨 위에 금식판을 올린 식판 피라미드를 만들어 놓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고 김용균씨가 떠난 지 1년…그러나 아직도 위험의 외주화는 계속되고 있다.

태안/강윤중 기자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씨의 1주기 현장 추모제가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열린 10일 김씨의 동료 노동자들이 국화를 들고 참석자들의 추모 발언을 듣고 있다. 추모위원회는 추모제를 마친 뒤 도보 25분가량 떨어진 한국발전기술 태안사업소 현장운전원 대기실로 이동했다. 김씨가 생전 쓰던 2층 사무실의 한 자리에 한사람씩 다가가 헌화했다. 사무실 앞에서 “더 이상 죽이지마라, 비정규직 철폐하라” 구호를 외쳤다. 이날 저녁 7시엔 서울 광화문광장 김씨 추모분향소에서 추모문화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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