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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입안 가득 풍기는 겨울 낭만…특색 있는 맛 내세운 카페 음료들

이승연 기자
입력 : 
2019-12-04 14:47:29
수정 : 
2019-12-07 14: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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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찌감치 길거리에서 들려오는 캐롤처럼 맛과 비주얼, 크리스마스 느낌까지 모두 담은 카페 시즌 음료들이 겨울이 왔음을 알리고 있다.

▶어서와, 쌍화 스무디는 처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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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이나 전통찻집에서 주로 즐겼던 쌍화차. 이를 옛 어른들의 전유물이라 여기던 시대는 갔다. 스무디킹은 광동제약과 손잡고 전통 음료를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해 ‘쌍화’를 주제로 한 신메뉴 ‘쌍화스무디’, ‘쌍화티’, ‘쌍화밀크티’ 3종을 출시했다. 젊은 세대들도 새롭고 맛있게 즐길 수 있게 만든 이번 메뉴의 주 재료인 쌍화 농축액에는 당귀, 작약, 감초 등 8가지 약재를 비롯해 대추, 계피, 생강 등이 함유되어 있어 겨울철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을 준다. 대표 메뉴인 ‘쌍화스무디’의 경우 쌍화와 대추가 어우러져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스타벅스에서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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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는 2002년 처음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를 출시할 때부터 대표적인 시즌 음료인 ‘토피 넛 라떼’를 선보이며 겨울 시즌이 시작됐음을 알린다. 스타벅스 토피 넛 라떼는 버터, 카라멜, 아몬드 등 천연 재료의 느낌을 강조한 홈메이드 스타일로, 마실수록 고소해지는 토피 넛 풍미를 더욱 강조했다. 또 올해는 상큼한 민트와 달콤한 초콜릿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홀리데이 민트 초콜릿’, ‘홀리데이 민트 초콜릿 크림 프라푸치노’와, 화이트 와인과 같은 느낌으로 연말 파티 분위기를 북돋아줄 음료 ‘홀리데이 화이트 뱅쇼’도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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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son Special 스타벅스는 2020 스타벅스 플래너와 펜 세트 중 1개를 증정하는 e-프리퀀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그린, 라이트 블루, 퍼플, 핑크 총 4가지 색상 별로 디자인과 내지, 크기, 커버 소재 등이 다양하게 구상된 플래너와, 2종의 펜 세트 중 원하는 1개의 상품을 선택해 수령할 수 있다. e-스티커 적립 및 증정품 교환은 12월31일까지 가능하다(선착순으로 증정되며 조기 소진 시, 무료 음료 쿠폰(Tall) 2장으로 대체 증정).

▶쉐이크에 꾸며진 크리스마스 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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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이크쉑’ 하면 아메리칸 스타일의 버거의 맛을 떠올리지만, 마니아들은 진한 맛의 쉐이크 또한 일품으로 꼽는다. 쉐이크쉑에서 출시한 시즌 한정 제품 ‘크리스마스 쿠키 쉐이크’는 휘핑크림 위에 빨간색과 초록색의 스프링클스가 뿌려져 크리스마스 트리를 연상시키는 음료다. 부드러운 바닐라 커스터드와 쇼트브레드(밀가루와 설탕에 버터를 듬뿍 넣고 두툼하게 만든 비스킷), 크림치즈가 조화롭게 어울린다. 12월까지 쉐이크쉑 전 매장에서 한정 판매하며 판매액 일부는 사랑의 열매에 기부될 예정이다.

▶달콤한 이탈리안 겨울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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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된 후 눈 내리는 겨울에는 설렘 대신 출근길 걱정만이 앞선다면, 파스쿠찌의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꿈꾸는 파스쿠찌의 겨울’ 콘셉트 음료와 함께 마음 따뜻한 겨울을 보내보자. 파스쿠찌는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신제품 음료로 ‘티라미수 콘파나’와 ‘얼그레이 티 초콜릿’ 등 2종을 선보였다. ‘티라미수 콘파나’는 이태리 정통 디저트인 티라미수를 이용한 음료로 티라미수 베이스, 에스프레소, 우유를 함께 넣은 음료 위에 생크림, 치즈 너겟 토핑을 올렸다. ‘얼그레이 티 초콜릿’은 얼그레이 티와 초콜릿을 조합한 제품으로 색다른 풍미가 매력적인 음료다. Season Special 파스쿠찌는 드로잉 아티스트 ‘켈리 박 스튜디오’ 박규리 작가와 협업한 ‘2020 파스쿠찌 플래너’(2만5000원)를 선보였다. 박규리 작가 특유의 거친 느낌의 그래픽 아트웍과 캘리그라피를 소재로 이국적이면서 따뜻한 브랜드 감성을 표현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플래너는 가죽 파우치와 세트로 구성되어 완성도를 높였다. 매장에서 1만 원 이상 구매 시 2020 파스쿠찌 플래너를 9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부드럽고 고소한 한국 겨울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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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푸드 흑임자를 활용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특징인 흑임자 라떼. 이는 커피 핫플레이스인 강릉이나 SNS상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핫한 카페들 사이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트렌디한 메뉴다. 달콤커피에선 겨울 시즌 메뉴로 ‘흑임자 라떼’ 3종(흑임자 라떼, 흑임자 초코 라떼, 흑임자 카페 라떼)을 출시한다. ‘흑임자 라떼’는 흑임자와 부드러운 우유가 어우러진 프리미엄 곡물 라떼로 흑임자 특유의 고소함이 특징이다. ‘흑임자 초코 라떼’는 흑임자에 달달한 초콜릿을 더한 대중성 있는 맛과 부드러운 밀크폼을 올려 흑임자를 처음 맛보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Season Special 달콤커피는 시그니처 아이콘들을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담아낸 달콤 폰 스트랩을 제공한다. 일상 생활 속 활용도가 높은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소장가치를 높인 달콤 폰 스트랩은 총 3만 개 한정으로, 흑임자 라떼 신 메뉴를 포함해 1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무료로 지급된다. 또한 흑임자 라떼 신메뉴 1잔을 구매한 고객의 경우 달콤 폰 스트랩을 1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12월31일까지.

▶깊은 풍미의 북유럽 겨울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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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의 본고장 북유럽. 투썸플레이스에선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북유럽에서 맞이하는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무장한 겨울 음료로 낭만과 설렘을 선사한다. ‘카라멜 스노우 라떼’는 카페라떼에 마스카포네 치즈의 풍미를 더한 음료 위로 생크림을 올리고, 그 위에 크런치 알갱이와 트리 모양의 초콜릿을 토핑했다. ‘스트로베리 스노우 라떼’는 새콤달콤한 스트로베리 라떼 위에 푸짐하게 생크림을 얹고, 화이트 초콜릿 컬과 붉은색의 라즈베리를 올려 눈 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선사한다. ‘시그니처 뱅쇼’는 깊은 레드 와인의 맛과 달콤한 과일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음료로 오렌지·레몬 등 상큼한 과일과 시나몬 스틱을 넣어 진하고 달콤 쌉싸름한 맛을 낸다. Season Special 투썸플레이스에서 선보인 ‘2020 데일리키트’는 다이어리와 다양한 상품이 포함된 제품이다. 투썸 전국 지점에서 한정 판매되며, 멤버쉽 앱을 통해 겨울 시즌 음료 2잔을 포함한 음료 16잔을 구매, 적립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프리퀀시 적립 기간은 12월31일까지.

▶레트로 열풍으로 가운 채운 할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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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스커피는 레트로 감성으로 가득 채운 음료 8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기존 메뉴를 재해석해 익숙한 듯 특별하게 선보인 이번 겨울 시즌 음료는 △더블샷바닐라딜라이트 △헤이즐넛 비엔나커피 △오곡 율무차 △오곡 율무 할리치노 △봉봉 쇼콜라 △봉봉 쇼콜라 할리치노 △홀리데이 유자몽차 △청송사과 레몬차 총 8종이다. 특히 헤이즐넛 비엔나커피는 1980~90년대 커피숍에서 즐겨먹던 비엔나 커피를 모티브로 한 메뉴다. 헤이즐넛 아메리카노 위에 하얀 휘핑크림을 듬뿍 얹어 헤이즐넛의 고소함과 달콤함, 커피의 깊은 풍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귀여운 눈사람과 루돌프가 그려진 마카롱을 토핑해 겨울 느낌을 더했다. Season Special 할리스커피는 디즈니와 컬래버레이션한 다이어리 세트를 선보였다. 미키마우스와 곰돌이 푸의 캐릭터가 그려진 플래너와 함께 틴케이스 또는 파우치를 구성해 총 4종으로 선보였다. 멤버쉽 앱을 통해 프리퀀시 10개 달성(시즌 메뉴 3개 포함) 시 플래너를 받을 수 있다. 소진 시 종료.

▶탐앤탐스 창립 20주년, 겨울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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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즐은 맥주, 커피 등 어느 음료와 즐겨도 맛있는 메뉴다. 탐앤탐스는 대표 메뉴 프레즐을 활용한 창립 20주년 기념 음료 ‘폴 인 프레즐’ 2종을 출시했다. ‘미니첼 아인슈페너’는 스페셜티 커피에 부드러운 바닐라 크림을 가득 담은 후 미니 프레즐을 마치 가니쉬처럼 선보여 보는 재미를 더했다. ‘미니첼 셰이크’는 달콤하고 진한 바닐라 셰이크로, 프레즐을 셰이크에 찍어 먹는 맛 역시 조화로우면서도 입안에 퍼지는 ‘단짠’의 맛을 느낄 수 있다. Season Special 탐앤탐스가 20주년 기념으로 선보인 ‘2020 탐앤탐스 플래너’는 모노톤의 ‘블랙 세트’와 컬러풀한 ‘화이트 세트’로 구성, 한 세트당 4권으로 분권해 분기에 맞춰 1권씩 노트로 사용할 수 있다. 4권의 플래너를 하드커버로 감싸 내구성을 높였으며, 월·주간 플랜, 유·무선 노트로 구성했다. 매장에서는 12월31일까지 ‘프리탐 이벤트’를 진행, 미션 음료 5잔을 포함해 총 10잔의 음료를 마시면 2020 플래너 블랙 세트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탐앤탐스 매장 및 공식 온라인 몰에서 1만5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글 이승연 기자 사진 포토파크, 스무디킹, 스타벅스, 신세계그룹, SPC, 파스쿠찌, 다날, 달콤커피, 투썸플레이스, 탐앤탐스, 할리스커피]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707호 (19.12.10)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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