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연휴와 연말을 뜻하는 12월 페스티브(festive) 시즌을 맞아 호텔업계가 바빠졌다. 직접 만들어 보는 진저브레드 하우스부터 12월이면 크리스마스까지 하루에 하나씩 선물을 받는 어드벤트(Advent) 캘린더까지 다양하게 마련해 연말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잔뜩 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는 12월1일부터 내년 1월5일까지 ‘지어줘 홈즈’ 패키지를 선보인다. 숙박과 조식 2인을 비롯해 지난 1997년 캐나다에서 설립돼 북미와 유럽 등으로 확대된 진저브레드 하우스의 대표 브랜드인 ‘크리에이트 어 트리트’의 ‘진저브레드 미니 빌리지 쿠키 키트’가 패키지에 포함돼 있다. 키트에는 진저브레드 하우스를 만드는 데 필요한 하우스 모양 쿠키, 아이싱, 젤리, 캔디 등의 재료가 들어 있다. 110개 객실만 선착순 한정 판매한다. 메종 글래드 제주는 크리스마스 시즌인 12월24일과 25일 숙박 시 파티 용품을 지원한다. 객실 1박과 뷔페 레스토랑 삼다정에서의 조식 2인, 디저트 초코파이 세트, 카밀 핸드 앤 네일크림, 풍선픽 토퍼, 루돌프 코 2개, 투명 풍선 10개를 마련했다. 스위트 객실을 예약하면 스파클링 와인 1병을 추가로 제공한다. 글래드 라이브 강남이 내년 1월31일까지 선보이는 ‘헬로우 2020’ 패키지에는 2020 레터링 풍선을 포함해 다양한 색상의 파티 풍선과 마블 플레이트 세트, 피코 기프트백, 스파클링 와인 1병, 테라 맥주 4캔이 포함됐다. 글래드 하우스 또는 풀 스위트 객실 선택 시 스파클링 와인 2병과 테라 맥주 8캔을 준다. 안다즈 서울 강남은 12월20일부터 25일까지 가족 이용객을 대상으로 ‘산타 인 안다즈’ 패키지를 판매한다. 스탠다드 객실 1박, 조각보 3인 조식 뷔페(성인 2인, 12세 미만 어린이 1명)를 포함하고 있으며 객실 내 키즈 크리스마스 스위트 DIY 세트를 지급한다. 세트에는 호텔 패이스트리 셰프의 홈메이드 진저브레드와 쿠키, 초콜릿 등이 들어 있어 도안을 보고 객실에서 직접 완성할 수 있다. 호텔 2층 조각보 레스토랑 인근에 산타 빌리지 포토존이 있어 프로모션 기간 동안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르 메르디앙 서울은 12월14일까지 스페셜 라운지에서 스페인 미식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르 메르디앙 익스피리언스-크리스마스 페스타 인 유럽’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스페인 감성과 미식을 즐길 수 있는 ‘스패니시 라운지’에서 호텔 셰프의 유럽식 만찬을 온종일 맛볼 수 있다. 오후 3시 애프터눈 티 타임에서는 하몽 이벨리코 샌드위치, 크레마 카탈라나, 츄러스 등이, 오후 6시부터 시작하는 해피 아워에서는 포요 알 아히요, 말로 퀸-툼벳, 파에야, 감바스 등이 마련된다. 오후 10시부터는 하몽 타파스, 스페인산 치즈 모듬, 익힌 굴과 살사 요리를 선보이며 스파클링, 화이트, 레드 등 5종의 와인과 음료를 무제한 제공한다. 서울드래곤시티는 프라이빗 파티를 즐길 수 있는 ‘파티인더시티’ 패키지를 출시했다. 독일 헨켈 트로켄 스파클링 와인, 포르투갈 테이블웨어 브랜드 비스타 알레그레의 샴페인 잔 4개, 풍선과 고깔모자, 라이트 등 덴마크 디자인 스토어 ‘플라잉 타이커 코펜하겐’의 파티용품 5종이 들어있는 20만 원 상당의 햄퍼박스를 12월30일까지 증정한다. 호텔 서울드래곤시티 31층에 위치한 라운지 바 ‘킹스 베케이션’에서 남산과 한강을 아우르는 전망을 즐기며 하우스 와인 또는 맥주 2잔을 마실 수 있는 무료 이용권도 지급한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는 12월24일까지 크리스마스 한정으로 ‘웨이팅 포 크리스마스’ 패키지를 선보이고, 프랑스 코스메틱 브랜드인 폴앤조의 메이크업 컬렉션 어드벤트 캘린더를 준다. 어드벤트 캘린더는 1900년대 독일에서 처음 시작된 크리스마스 캘린더로 12월1일부터 24일까지 하루 하나씩 선물 상자를 열며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폴앤조 어드벤트 캘린더는 메이크업 아이템부터 스킨케어, 바디케어, 메이크업 파우치까지 다양한 뷰티 아이템 24개를 담았다.
[글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사진 각 호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