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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세번째 갑부 2조5000억원 배당, 누구?

입력 : 
2019-12-09 09:31:10
수정 : 
2019-12-09 09: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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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개발업체 헝다그룹 쉬자인 회장 블룸버그통신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에버그란데)그룹 쉬자인 회장이 21억달러(한화 약 2조4977억원)의 현금을 챙기게 됐다.

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헝다는 그동안 미뤄왔던 2018년 회계연도 배당금을 주당 1.42위안으로 결정했다고 전날 늦게 발표했다.

이는 작년 회계연도 헝다 순이익의 50%를 배당하는 것이며, 내년 1월 15일 주주총회에서 확정돼 2월 26일 이전에 지급될 전망이다.

헝다는 본토 증시의 우회상장 관련 규정 때문에 배당금 지급을 지난 3월 이후 2차례 연기했다.

이에 따라 헝다의 배당금 총액은 187억위안(27억달러)에 달하며, 이중 78%의 지분을 소유한 쉬 회장이 21억600만 달러를 손에 쥐게 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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