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이준서, 월드컵 4차 대회 500m 銀

  • 뉴시스
  • 입력 2019년 12월 8일 20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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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휘민, 여자 1000m 2위
남자 계주는 동메달…여자 계주는 실격 판정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이준서(19·한국체대)가 월드컵 4차 대회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땄다.

이준서는 8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남자 5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40초904를 기록, 산도르 류 샤올린(헝가리·40초722)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전날 남자 1500m에서 개인 첫 월드컵 대회 개인 종목 금메달을 딴 이준서는 500m 2차 레이스에서 홀로 결승에 올라 메달을 추가했다.

여자 1000m에서는 고교생 서휘민(17·평촌고)이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결승에 진출해 1분29초114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금메달은 1분29초089를 기록한 수잔 슐팅(네덜란드)에게 돌아갔다.

남자 1000m에서도 결승에 오른 한국 선수는 박지원(23·성남시청) 뿐이었다. 박지원은 1분28초902를 기록해 동메달을 땄다. 한톈위(중국)가 1분28초351을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샤오앙 류(헝가리)가 1분28초369로 2위를 차지했다.

김다겸(22·연세대), 이준서, 박인욱(25·대전일반), 박지원으로 이뤄진 남자 대표팀은 5000m 계주 결승에서 7분05초704를 기록해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이 포함된 러시아가 7분05초316을 기록해 금메달을 땄다.

최민정(21), 김지유(20·이상 성남시청), 노도희(24·화성시청), 서휘민이 호흡을 맞춘 여자 대표팀은 3000m 계주 결승에서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실격 판정이 나와 메달 획득이 좌절됐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로 마무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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