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마라도 해상 문어잡이 어선 전복…13명 구조·1명 수색중 [3보]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25 10:06

수정 2019.11.25 15:07

구조된 승선원 중 1명 의식불명
해경이 25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약 87㎞ 해상에서 침몰한 어선 C호(24t·통영선적·승선원 14명)에서 구조한 승선원을 배로 이송하고 있다. [사진=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영상 캡처] 2019.11.25. [뉴시스]
해경이 25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약 87㎞ 해상에서 침몰한 어선 C호(24t·통영선적·승선원 14명)에서 구조한 승선원을 배로 이송하고 있다. [사진=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영상 캡처] 2019.11.25. [뉴시스]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 마라도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이 침수 전복되면서 해경이 긴급 구조작업에 나서 승선원 14명 중 13명을 구조했다. 이 중 1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25일 오전 6시5분쯤 마라도 남서쪽 87㎞ 해상에서 통영선적 문어단지어선 창진호(24톤)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돼 5000톤급 경비함을 비롯해 가용 선박을 총동원해 구조중이라고 밝혔다.

창진호는 해경 신고 후 주변 어선과 교신을 이어가다 6시40분쯤 전복될 것 같다는 대화를 끝으로 통신이 끊겼다.
창진호는 7시20분쯤 전복된 것으로 확인됐다.

인명 구조에 나선 해경은 사고 해역에서 구명조끼를 입고 바다에 표류하던 선원 13명을 구조한 데 이어, 나머지 1명에 대한 수색작업을 진행중이다.


현재 사고 해역에는 초속 19m의 강한 바람과 4m 높이 높은 파고 일고 있어 수색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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