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아세안 스마트시티 페어] '스마트시티'를 키워드로 기술 교류 공동 성장 모색

지난해 열린 IT엑스포 부산 전시회 비즈니스 상담장 모습.
지난해 열린 IT엑스포 부산 전시회 비즈니스 상담장 모습.

국토교통부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는 '2019 한·아세안 스마트시티 페어'가 25일 벡스코 2전시장에서 개막, 사흘간 열전에 들어간다.

아세안 국가관, 부산·세종 스마트시티관, 기업관 등 20개 특별·공동관에서 한·아세안 국가 간 스마트시티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성장을 위한 협력을 모색한다. 부산을 포함해 한·아세안 지역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공공기관, 단체 등 300개 이상이 참가해 최신 ICT 제품과 서비스, 이를 활용한 도시문제 해결, 신성장 동력 발굴 사례를 전시 소개하고 비즈니스를 전개한다.

국토부와 부산시는 '스마트시티, 한·아세안 연결'을 슬로건으로 아시아 스마트시티 이슈를 선도하고, 부산을 포함한 우리나라 기업의 아세안을 향한 ICT 신수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목표다.

한-아세안 스마트시티 페어 전시장 배치도.
한-아세안 스마트시티 페어 전시장 배치도.

한·아세안 스마트시티 페어는 크게 '스마트시티 기업관'과 '한·아세안 국가관' 두 개 전시장으로 구성됐다.

스마트시티 기업관은 부산시와 과기정통부가 매년 개최해 온 지역 최대 ICT·클라우드 전문 전시회 'IT엑스포 부산'과 '클라우드엑스포코리아'를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맞춰 재구성한 통합관이다.

스마트시티 기업관에는 기업 및 기관 120곳이 참가해 소프트웨어(SW) 융합, 스마트시티, 블록체인, 클라우드, 가상현실(VR) 등 15개 테마관에서 최신 ICT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한다. 스마트시티 조성에서 블록체인, 클라우드까지 부산시가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4차 산업혁명 대응 성과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한·아세안 국가관은 우리나라와 아세안 10개국 스마트시티 담당부처와 유관기관, 사업수행 기업이 각국 스마트시티 추진 전략과 성과를 전시 소개하는 한·아세안 스마트시티 전시장이다. '한·아세안 협력성과관' '아세안관' '부산·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관' 'KAIA(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스마트시티 라운지관' 등 5개관으로 구성됐다.

국토부는 한·아세안 협력성과관에서 과거 우리나라와 아세안이 추진해 온 협력 사례, 한·아세안 교류 관련 대통령 활동, 기존 한·아세안 정상회의 활동 등을 영상으로 제작해 상영한다.

한-아세안 국가관 내 아세안관 조감도
한-아세안 국가관 내 아세안관 조감도

아세안관은 아세안 스마트시티 네트워크(ASCN) 활동 현황과 아세안 10개국이 추진하고 있는 국가별 스마트시티 정책과 성과를 보여준다.

부산 국가시범도시관은 한국수자원공사가 부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부산 에코델타시티)에 적용할 핵심 콘텐츠를, 세종 국가시범도시관은 부스 내 미니 스마트도시를 꾸며 도시 생활 속 미래 스마트시티 기술을 체험할 수 있게 전시한다.

KAIA관에서는 KAIA가 개발한 최신 자율주행 기술과 이를 연동한 자율주행차를 만날 수 있다.

부산시는 스마트시티 기업관 중앙에 아세안 지역 수출 확대에 초점을 맞춘 비즈니스 상담장을 마련, 전시회 참가 기업과 아세안 및 해외 바이어 간 비즈니스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국내 IT·SW 제품 및 기술에 구매 의향을 갖고 있는 아세안을 포함한 해외 바이어 100명을 초청했다.

피터 무어 아마존웹서비스(AWS) 아태 공공부문 총괄이 기조연설자로 나서는 클라우드 콘퍼런스도 사흘 동안 이어진다. 4차 산업혁명과 클라우드 산업 동향을 중점 살피고, 한·아세안 클라우드 산업 협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한·아세안 스마트시티 페어 개요>

<한·아세안 국가관 구성>

<스마트시티 기업관 구성>

[2019 한·아세안 스마트시티 페어] '스마트시티'를 키워드로 기술 교류 공동 성장 모색

[2019 한·아세안 스마트시티 페어] '스마트시티'를 키워드로 기술 교류 공동 성장 모색

[2019 한·아세안 스마트시티 페어] '스마트시티'를 키워드로 기술 교류 공동 성장 모색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