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아세안 정상회담 기간 대규모 무역·투자상담회 개최

25~26일 한-아세안 비즈니스 엑스포
  • 등록 2019-11-24 오후 5:33:24

    수정 2019-11-25 오전 8:21:09

유명희(오른쪽 5번째)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4일 오후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아세안 사무총장 및 아세안 한인상공인연합회 회장단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림 족 호이 아세안 사무총장, 김준동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봉세종 싱가포르 한인상의 회장, 김도순 태국 한태상의 회장, 이호익 필리핀 한인상의 회장, 김한용 베트남 한인상의 회장, 이강현 인도네시아 한인상의 수석부회장, 김상묵 코트라 경제통상협력본부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산업부 제공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25~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 기간 대 아세안 국가 무역·투자 확대의 장을 마련한다.

산업부는 오는 25~26일 부산 벡스코에서 ‘한-아세안 비즈니스 엑스포’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10개국 관련 기관이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자국 투자 환경을 소개하고 한국산 제품 수입을 검토하는 현지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수출상담회도 연다.

‘인베스트 아세안’에선 아세안 10개국이 국가별 투자유치 홍보관을 마련해 국내 기업 유치를 꾀한다. 현지 투자청과 특별경제구역·산업단지 등 75개 기관과 300여 국내 기업이 참석 예정이다. 25일 오후엔 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와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가 각각 자국 홍보관을 방문 예정이다. 산업부가 주최하고 산업부 소속 기관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주관한다.

국내 기업의 현지 수출 확대를 위한 ‘해외마케팅종합대전’도 연다. 정부는 총 106개 현지 기업 구매담당자 135명를 초청해 국내 기업과의 연결 기회를 마련한다. 베트남 최대 유통기업 사이공콥, 말레이시아 최대 백화점기업 팍슨, 인도네시아 최대 홈쇼핑 기업 레젤홈쇼핑 등 관계자가 참석 예정이다. 아세안 5개국 유명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국내 우수 뷰티·식품 제품을 소개하는 기회도 마련했다. 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한다.

산업부는 또 기획재정부와 함께 국내 기업의 현지 대규모 프로젝트 참여를 돕기 위한 다자개발은행(MDB) 프로젝트 플라자 행사도 연다. 아세안 지역을 중심으로 4개 MDB와 11개국 26개 대형 프로젝트 발주처 관계자를 초청해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국내 기업과의 1대 1 상담회를 진행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아세안 상생 번영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고 성과를 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 개막에 이틀 앞선 지난 23일 열린 한-싱가포르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표준 분야 협력 강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국가별로 산업 표준을 맞춰가는 작업은 중·장기적인 현지 사업 진출과 수출 확대의 밑바탕이 된다. 우리 정부는 한-아세안 표준화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또 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4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아세안 사무총장 및 아세안 한인상공인연합회 회장단 간담회에 참석해 현지 진출 국내 기업인을 격려하고 현지 사업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칸의 여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