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 이지영 ‘3년 보장 최대 18억’ 키움에 남는다

이용균 기자

올 스토브리그 FA 첫 계약

포수 이지영 ‘3년 보장 최대 18억’ 키움에 남는다

키움이 자유계약선수(FA) 포수 이지영(33·사진)과 3년 최대 18억원에 계약했다. 이번 스토브리그 첫 FA 계약이다.

키움은 13일 이지영과 3년간 계약금 3억원, 연봉 3억원에 옵션 최대 6억원 등 총액 18억원에 FA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보장금액은 3년간 12억원이고, 옵션을 포함할 경우 최대 18억원까지 오른다.

이지영은 2008년 육성선수로 삼성에 입단한 뒤 2009년 정식선수가 됐고, 2018시즌이 끝난 뒤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키움으로 이적했다. 올해는 팀내서 영역을 넓히며 타율 2할8푼2리에 87안타 1홈런 39타점을 올렸다.

키움은 이지영에 대해 “이적 후 첫 시즌임에도 베테랑 포수답게 어린 투수들을 잘 이끌어 팀이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고 평가했다. 이지영은 “키움과 함께할 앞으로의 3년이 기대된다. 내년 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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