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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의문의 부산 연쇄 화재사고 원인 추적…누리꾼 “딤채 김치냉장고일 듯”

입력 : 2019-11-13 23:48:08 수정 : 2019-11-13 23: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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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 프로그램 ‘실화탐사대’는 부산에서 최근 잇달아 발생한 화재 사고의 원인으로 김치냉장고를 지목했다. MBC ‘실화탐사대’ 캡처

 

최근 부산에서 발생한 의문의 연쇄 화재사고를 일으킨 ‘범인‘으로 김치냉장고가 지목됐다.

 

13일 방송된 MBC 시사 프로그램 ‘실화탐사대’는 부산에서 발생한 의문의 화재사고 원인을 파헤쳤다.

 

제작진이 만난 화재 피해자는 유독 가스를 흡입해 심각한 폐질환을 앓고 있었다. 

 

함께 살고 있던 딸은 피해자를 구하려다 숨지고 말았다.

 

화재사고는 인근 주택에서도 반나절 전에 일어났고, 10일 후에도 발생했다고 한다.

 

이처럼 세 건의 화재가 발생한 장소는 모두 반경 6㎞ 안이었다. 

 

사람들이 잠든 사이에 연달아 발생했고, 원인 불명이었다.

 

화재사고 현장을 목격했다는 한 여성은 방송에서 김치냉장고를 그 원인으로 지목했다.

 

화재가 발생한 세 집은 모두 한 제조사의 김치냉장고를 쓰고 있었다. 

 

이 제조사의 김치냉장고는 2002년도 한 해에만 140만대를 판매하는 등 인기를 구가했다.

 

불에 탄 김치냉장고를 확인한 소방방재행정학과 교수는 방송에서 “바닥면이 다 타 있다”며 “보통 다른 가구나 제품을 보면 바닥 쪽은 안 타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치냉장고가 발화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방송에 공개된 김치냉장고 사진과 2002년 판매고 등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문제의 제품이 ‘위니아 딤채’라고 추측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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