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조조 챔피언십 우승···PGA 통산 82승으로 최다 우승 타이

김석 선임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우즈는 28일 일본 지바현 인자이의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7041야드)에서 끝난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975만달러) 최종 라운드 잔여 경기 7홀을 버디 2개, 보기 1개로 마쳤다.

타이거 우즈가 28일 열린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18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타이거 우즈가 28일 열린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18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4라운드 합계 19언더파 261타를 친 우즈는 16언더파 264타로 단독 2위에 오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를 3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일본 최초의 PGA 투어 정규 대회인 올해 조조 챔피언십은 2라운드가 예정됐던 25일 경기가 비로 인해 미뤄지면서 월요일인 이날 오전까지 대회를 치렀다. 3라운드가 열리기로 돼 있던 26일에 2라운드를 치렀고 27일 3라운드와 4라운드 일부를 소화한 뒤 남은 경기는 이날 마무리했다.

우즈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PGA 투어 통산 82승을 기록, 샘 스니드(미국·2002년 사망)가 보유한 PGA 투어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우즈는 지난해 9월 투어 챔피언십에서 80승을 채웠고 올해 4월 마스터스에서 81승째를 따냈다.

우즈와 마쓰야마에 이어 2018~2019시즌 PGA 투어 신인왕 임성재(21)가 13언더파 267타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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