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7개 협력中企와 인도네시아 수출확대 활동 펼쳐

김병숙 사장 소통 간담회도
  • 등록 2019-10-28 오후 9:53:19

    수정 2019-10-28 오후 9:53:19

한국서부발전과 7개 협력 중소기업으로 이뤄진 시장개척단 관계자가 지난 21~23일 포스코에너지 인도네시아 사업장에서 서부발전 협력기업 제품 활용 현황을 살피고 있다. 서부발전 제공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21~23일 상용이엔지를 비롯한 7개 협력 중소기업과 인도네시아를 찾아 현지 수출 확대를 위한 상담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서부발전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차원에서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이 같은 내용의 인도네시아 시장개척단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2017년엔 현지 연락사무소와 상설 전시관도 열어 실제 계약 성과도 내고 있다. 서부발전은 우리나라 전체 발전설비의 10분의 1 가량을 운영하는 한국전력 산하 발전 공기업이다.

서부발전과 협력사는 포스코·포스코에너지 등 인도네시아 찔레곤에 있는 국내 기업 현지 사업장을 함께 찾아 협력사의 현지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포스코에너지는 앞선 활동을 계기로 대윤계기산업·서전발맥 등 서부발전 협력사의 제품을 활용하고 있다. 개척단은 새 판로 확보를 위해 인도네시아 찌완단의 석유화학공장 찬드라 아스리도 찾았다.

특히 올해 행사 땐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이 직접 참석해 협력사의 활동을 지원하고 협력사 관계자와 소통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포화 상태인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 세계 시장으로 무대를 넓히는 건 우리 (에너지 기업)의 숙명”이라며 “현장 협력사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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