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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모터스, 3분기 영업익 236억원…전년비 34.8%↑

김현정 기자
입력 : 
2019-10-21 11: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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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종합 플랫폼 전문 도이치모터스는 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2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8% 증가했다고 21일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232억원, 당기순이익은 158억원으로 40.6%, 46.9% 늘었다. 도이치모터스는 올해 3분기 누적으로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871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4%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99.9% 오른 704억원, 당기순이익은 114.1% 오른 488억원이다.

도이치모터스 관계자는 "모든 사업 부문에서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신차 판매 부문에서 지난해의 BMW의 대규모 리콜 사태를 극복하고 다시 성장 곡선을 그리는 것이 고무적"이라며, "AS 사업 확충과 포르쉐 딜러 사업을 책임지는 도이치아우토에 대한 신규 투자로 내년에 추가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이치모터스는 내년부터 체계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대표는 "회사의 실적 향상에 따라 시장 투자자와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배당 정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도이치오토월드 신축 사업 정산이 완료되어 보유 현금의 활용이 가능해지는 2020년 결산기부터 안정적인 배당정책을 실행하여 적극적으로 주주와의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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