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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국민은행,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금융주선 완료

류영상 기자
입력 : 
2019-10-21 11: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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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허인 KB국민은행장, 김일평 넥스트레인 사장, 이영훈 포스코건설 대표이사가 금융약정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대표 금융주선기관으로 총 1조9836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티드 대출 주선을 완료, 사업시행법인인 넥스트레인과 금융약정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포스코건설이 사업주간사로 참여하며 총 투자비 약 4조원, 재원조달규모 2조 3110억원으로 올해 최대규모 랜드마크 철도사업이자 최초의 BTO-rs사업으로 진행한다.

신안산선은 안산~광명~여의도를 연결하는 총 연장 44.7km(건설 15개역, 운행 22개역)의 노선으로 내년 착공해 2025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이동 소요시간을 20~30분대로 단축하는 등 서울도심과 수도권 서남부를 연결한다.

국민은행은 신디케이션 역량을 발휘해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을 비롯한 국내 연기금과 국내외 보험사 등 총 22개 기관의 참여를 이끌어 내 대규모 자금조달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산업기반 신용보증기금의 인프라보증 한도를 상향 시키는 민간투자법시행령 개정 이후 최고 한도인 5000억원을 최초로 지원받으며 사업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또 총 금융규모 2조3110억원 중 국민은행 선순위 직접대출 3230억원 및 신용공여대출 1500억원 외에 ▲ KB자산운용의 1조 1960억원 규모 재무출자자 프로젝트 펀드 조성 ▲ 미래에셋 자산운용의 6420억원 규모의 선순위 론펀드를 조성했다. 조달방식은 BTO-rs 방식에 최적화한 모델로 향후 진행될 BTO-rs 사업의 벤치마크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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