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서울 인사동 식당서 화재…소방관 등 5명 부상

이진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14 09:28

수정 2019.10.14 09:28

인사동 화재 모습/사진=종로소방서 제공
인사동 화재 모습/사진=종로소방서 제공

서울 종로구 인사동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나 사람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 12분께 종로구 인사동의 한 음식점 주방에서 불이 나 2시간여 만인 새벽 2시 18분께 완전히 꺼졌다.

불이 인접한 건물 외벽으로 번지면서 식당 안에 있던 손님과 인근 숙박업소 투숙객 등 17명이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4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화재 진압을 하던 소방대원 1명도 건물 2층에서 추락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소방당국은 요리 도중 식용유에 붙은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를 조사 하고 있다.
경찰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 조사를 할 방침이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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