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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림부, 에스엘에스바이오 소(牛) 임신 진단 키트 허가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인 신약 및 진단기술 연구개발 전문 기업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자사가 개발한 ‘소(牛) 임신진단 키트' 제품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허가 대상은 국산 내분비물질검사시약 '스마트테스트 소 임신 신속 진단 키트'(SsmarTest Bovine Pregnancy Rapid Test)이다.

에스엘에스바이오의 '소 임신진단키트'는 임신우(牛)의 혈액에 존재하는 ‘소 임신 특이 단백질’의 유무를 검사하는 현장진단 제품으로,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인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동물용 의료기기이다. 인공수정 4주 후부터 조기 진단이 가능하고, 채혈 후 5분 뒤 바로 육안으로 진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영태 에스엘에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검사결과의 부정확성과 고가의 비용 등으로 인해 조기임신진단을 시도하지 않던 농가에 당사의 제품이 보급되면, 효과적인 사육관리 및 공태기간(비임신기간) 단축으로 생산성 및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 임신 진단 키트의 사용이 활성화 될 경우 국내 시장규모는 연간 300억원, 세계 주요 축산 국가 시장은 5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소 임신 진단 키트 제품의 국내 보급률을 높이는 동시에, 중국, 일본 등 축산업 시장 규모가 큰 해외 시장을 대상으로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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