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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濟商 한자리에 “더 큰 제주를 향한 준비”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13 20:04

수정 2019.10.13 20:12

제주상공회의소, 13~14일 ‘글로벌 제주상공인 리더십 포럼’ 개최 
국내외 400여명 참석 성황…제27회 제주상공대상 시상식도 진행
'2019 글로벌 제주상공인 리더십 포럼’이 '세계제주인대회’와 연계해 13!14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2019 글로벌 제주상공인 리더십 포럼’이 '세계제주인대회’와 연계해 13!14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제주=좌승훈 기자] 2019 세계제주인대회’와 연계해 ‘2019 글로벌 제주상공인 리더십 포럼’이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제주 출신 상공인 200여명과 도내 기관·단체 관계자와 상공인 200여명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제주인, 상공인과의 동행’을 주제로 13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 주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선 대통령 비서실 경제보좌관을 지낸 김현철 서울대국제대학원 교수가 ‘글로벌 경제와 한국경제, 그리고 제주’를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섰다. 김 교수는 제주도가 지리적 강점을 제대로 활용한다면 아시아 평화번영 벨트의 중심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제주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질적 성장을 위해 상공인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글로벌 제주 상공인 리더십 포럼이 제주 미래 발전을 위한 상공인들의 경험과 지혜가 모아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글로벌 濟商 한자리에 “더 큰 제주를 향한 준비”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3일 ‘2019 글로벌 제주상공인 리더십 포럼’ 개회식에 참석한 가운데 제27회 제주상공대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3일 ‘2019 글로벌 제주상공인 리더십 포럼’ 개회식에 참석한 가운데 제27회 제주상공대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김대형 회장은 “국내외 제주상공인들이 세계 속 제주인이라는 넓은 울타리 속에서 제주 발전의 견실한 성장동력이 돼야 하며, 글로벌 제주상공인 네트워크가 더욱 굳건히 연대해야 한다”며 “제주의 성장이 재외 제주인의 성장으로, 재외 제주인 성장이 다시 제주의 성장으로 선순환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14일에는 행사 참가자 친선교류를 위한 '기업사랑 상공인 골프대회'와 '제주 고향방문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2019 글로벌 제주상공인 포럼 개회식.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2019 글로벌 제주상공인 포럼 개회식.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한편 제주상공회의소는 올해 창립 84주년을 맞아 이날 포럼을 통해 ‘제27회 제주상공대상’과 모범 상공인에 대한 표창을 전달하는 시상식도 진행했다. 이번 제주상공대상 부문별 수상자는 ▷경영·금융=장한식 성림건설㈜ 대표이사 ▷제조·기술개발=지덕설 해동아스콘㈜ 대표이사 ▷사회복리=강성훈 주원종합건설㈜ 대표이사 ▷관광·지역발전=정수영 더케이제주호텔㈜ 총지배인 ▷통상·물류·교통=김경호 동광해운㈜ 대표이사 ▷특별대상=신현기 서울비엘에스 대표(서울제주특별자치도민회장)·김대권 ㈜삼영엠아이텍 대표이사(경남제주특별자치도민회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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