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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자 국토위원장, 코레일 파업대책 긴급 논의

정인홍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13 17:24

수정 2019.10.13 17:24

박순자 국회 국토위원장이 12일 오후 대전 코레일 본사를 방문, 철도노조 파업대책 등을 논의하기에 앞서 회사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박순자 국회 국토위원장이 12일 오후 대전 코레일 본사를 방문, 철도노조 파업대책 등을 논의하기에 앞서 회사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자유한국당 소속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경기 안산단원을)은 지난 12일 오후 늦은 시각에 국토교통부 김경욱 2차관과 함께 대전광역시 소재 코레일 본사 현장을 긴급 방문, 철도노조 파업대책을 논의했다.

철도 이용객들이 집중되는 주말을 앞두고 노조측과 회사측을 잇따라 만나 중재안 마련을 통해 승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지난 11일 시작된 철도 노조 파업의 파업참가율은 12일 기준으로 30% 선에 육박, 열차 운행율은 11일 79%, 12일 74%로 하락하며 철도 이용객들에게 큰 불편을 끼치고 있다.

박 위원장은 손병석 코레일 사장으로부터 파업 및 열차 운행 현황을 보고받고 대책을 논의했다.


박 위원장은 대책 논의 이후 입장문을 통해 코레일과 철도노조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으로서 국민의 안전과 편리를 위해 사회적 책임감을 잊지말 것을 당부했다.

박 위원장은 “철도공사가 국정감사 기간 중임에도 철도파업이 발생한 것이 매우 유감”이라며 “국민의 안전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토부와 코레일은 현장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대체인력 및 대체교통수단을 적기에 투입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박순자 국회 국토위원장이 12일 밤 대전 코레일 본사를 방문 손병석 코레일 사장 등으로부터 철도노조 파업 관련 대책 및 상황 등을 보고받고 있다.
박순자 국회 국토위원장이 12일 밤 대전 코레일 본사를 방문 손병석 코레일 사장 등으로부터 철도노조 파업 관련 대책 및 상황 등을 보고받고 있다.

박 위원장은 이어 “국토교통위원회 차원에서 이러한 갈등이 재발되지 않도록 철도 근로여건 개선 및 서비스의 안전성과 편의성 제고방안을 법률안과 예산안 심사를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많은 국민의 피해를 막기 위해 철도 노조는 파업을 중단하고 현장에 복귀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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