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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골프+미식+역사 여행 가능” 최근 멕시코에서 각광받는 여행지, 나야리트(Nayarit)

박찬은 기자
입력 : 
2019-10-10 15: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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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어머니가 4남매를 아름다운 나야리트의 해변에 데려가 주셨던 것이 여전히 인상적으로 남아 있다’”고 말문을 연 브루노 피게로아 주한 멕시코 대사는 “멕시코시티와 과달라하라 같은 코스모시티, 길고 긴 해안선을 지닌 칸쿤, 리베라마야 같은 해양도시 등 다양한 매력을 지닌 멕시코에서도 나야리트(Nayarit)는 지난해만 26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한 곳”이라고 밝혔다. 우리에겐 무척 생소한 지명이지만 ‘멕시코 태평양의 보물’이라는 별명을 지닌 나야리트 지역은 멕시코에서 최근 각광받는 럭셔리 데스티네이션이다. 멕시코의 중서부, 태평양에 면한 해변에 위치해 있으며 300km가 넘는 해안선과 고급 리조트, 역사, 문화, 매력적인 해변이 공존한다. 포시즌스, 세인트 레지스 같은 고급 호텔이 많은 ‘푼타 미타’, 캐주얼한 분위기의 멕시코풍 거리에 아트 갤러리와 미식 투어가 가능한 ‘푼타 데 미타’, 에코 어드벤처와 익스트림 스포츠가 가득한 ‘이게라 블랑카’ 등의 주요 스폿을 지니고 있으며, 허니문을 위한 올인클루시브 럭셔리 리조트, 그렉 노먼이 디자인한 골프 리조트로도 유명하다. 전통 가치를 부각하고 관광 상품의 다각화를 모색하는 멕시코 연방정부의 혁신 전략인 ‘마법의 마을’(나야리트에는 할라, 콤포스텔라, 사율리타 세 곳이 있다)과, 일명 ‘고래 꼬리’라는 별명을 지닌 세계 유일 ‘섬 속의 그린’을 갖고 있는 푼타 미타의 파시피코 골프장도 추천 코스. “나야리트는 그림 같은 시골 마을과 현대적인 휴가 경험이 공존하며 투철한 호스피탤리티와 함께 고대부터 입에서 입으로 전해오는 미식 경험이 있는 곳입니다.”(나야리트 정부 관광국장 아나 세실리아 야노스) 지난 9월30일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관광 세미나에 참석한 그녀는 “한국은 떠오르는 시장”이며 “우리는 이 중요한 시장의 키 플레이어들과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관광객의 풍성한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인천-멕시코시티 직항편은 오는 12월부터 5개로 늘어날 예정이며, 나야리트는 푸에르토 바야르타 공항에서 바로 연결된다.

▶멕시코 관광청이 추천하는 SNS용 나야리트 사진 스폿

•오직 수영을 해서만 해변에 도달할 수 있는 마리에타 섬

•서핑 마을로 유명한 사율리타의 파펠 피카도 장식

•와나칵스틀레에 위치한 허니문 여행지 ‘라 크루즈 마리나’

•산 판초의 페를라 식물원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699호 (19.10.15)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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