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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톡톡] 키움증권, 승승장구 가을야구에 어깨춤

  • 류지민 기자
  • 입력 : 2019.10.08 10:58:04
  • 최종수정 : 2019.10.14 16:23:33
키움증권이 메인 스폰서를 맡은 키움히어로즈가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면서 키움증권의 야구 마케팅이 기대 이상의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 키움증권은 올해 히어로즈와 5년간 500억원 후원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는데, 연 100억원 수준의 비용을 들인 것을 감안하면 기대 이상의 브랜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고. 요즘 잘나가는 FA(자유계약) 선수 한 명의 몸값이 100억원 넘는다는 것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가성비 높은 투자인 셈.

키움히어로즈는 올해 정규 시즌을 3위(85승 1무 57패)로 마무리하면서 3년 만에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둬. SK와이번스, 두산베어스와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며 야구팬 눈길을 사로잡아. 키움히어로즈는 정규 시즌 선전에 이어 가을야구에서도 승승장구. LG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박병호의 9회 굿바이 솔로 홈런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둔 데 이어 2차전에서도 연장 10회 접전 끝에 극적인 한 점 차 역전승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청신호를 밝혀.

키움증권 모기업인 다우그룹의 김익래 회장도 야구단에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다는 후문. ‘야구 마니아’로 알려진 김 회장은 특별한 일정이 없으면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찾아 히어로즈 경기를 자주 직관하는 것으로 알려져.

[류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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