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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는 해외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KAI의 비전과 사업현황을 공유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2000년부터 격년으로 이번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에는 해외 협력업체는 물론 산업통상자원부, 방위사업청 등 한국 정부와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항공·방위산업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확대 추진됐다. 안현호 KAI 사장과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국장을 비롯해 방위사업청, 산업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핵심 파트너사인 록히드마틴과 에어버스, 55개 해외 협력업체 사장단 등 110여명이 참석했다.
우선 KAI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중장기 미래 비전과 주요 개발사업 현황, 수출추진 현황 등을 공유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협력을 당부했다.
안 사장은 “미래 전략사업인 KFX, LAH·LCH(소형민수헬기)의 개발 성공과 항공기 수출 확대는 KAI와 파트너사의 공동의 목표”라며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마틴베이커, 가민 등 주요 협력업체 사장단은 “KAI가 지난 20년을 넘어 다가올 20년 후에도 세계적인 항공업체로 발돋움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KAI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이경화 방사청 방위산업진흥국 소령은 정부의 2018~2022년 방위산업육성 기본계획을 기반으로 한 정부 정책을 발표하며 사업 환경에 대한 해외 협력업체의 이해를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