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불법도박 스팸 막자..KISA-마사회 MOU

빅데이터 활용해 차단 위한 협업 추진
  • 등록 2019-10-13 오전 11:40:00

    수정 2019-10-13 오전 11:40:00

최원일(왼쪽부터) 한국마사회 건전화본부장과 권현준 한국인터넷진흥원 개인정보보호본부장이 지난 12일 도박스팸 및 불법경마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경기 과천 한국마사회 본사에서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ISA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한국마사회와 도박스팸 및 불법경마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12일 경기 과천 한국마사회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스팸은 단순히 불편을 주는 ‘성가신 마케팅’을 넘어, 불법도박 등 각종 범죄를 유도하는 창구로 악용되면서 KISA는 보유한 스팸 빅데이터를 관련기관에 개방하여 범죄 예방을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 그 중 첫 번째로 도박스팸·불법경마 근절을 위해 마사회와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KISA의 도박관련 스팸데이터, 마사회의 불법경마사이트 정보 등 각자 보유한 불법도박 관련 정보 공유 △불법경마 사이트 단속·차단 및 분석·연구 △도박스팸·불법경마 근절을 위한 공모전 등의 홍보·마케팅 활동 △도박스팸·불법경마 단속·차단 유관기관과의 상호 네트워크 구축 등 불법도박으로 인한 국민의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권현준 KISA 개인정보보호본부장은 “본 협약은 스팸데이터 개방을 통한 범죄예방 협업체계 구축의 첫 걸음”이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KISA 불법스팸대응센터는 민·관의 다양한 스팸대응 활동을 장려하고 스팸에서 촉발되는 범죄에 대한 예방 활동도 확대·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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