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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이상화 결혼 주례 본 태진아 '축하 인증샷' 공개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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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0-12 18:03:14 수정 : 2019-10-12 18: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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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태진아가 빙상여제 이상화와 가수 강남의 결혼 주례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태진아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강남 이상화 축 결혼. 사랑해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태진아는 강남, 이상화의 결혼식 주례자로 나선 모습이 담겼다. 태진아는 강남, 이상화와 함께 웃음을 짓고 있다. 

 

앞서 강남은 이날 결혼식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에게 태진아에게 주례를 부탁한 사연을 공개하며 "어느 날 술을 드시고 전화가 왔다. 그래서 (주례) 부탁을 했다. 흔쾌히 해주셨다"고 밝혔다. 현장을 찾은 태진아 역시 "아들이 해달라는데 해줘야지"라면서 강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결혼은 태진아가 주례, 이경규가 사회, 가수 김필이 축가를 맡았다. 

 

이날 결혼식 직후 이상화와 강남은 취재진 앞에 나와 소감을 밝혔다. 이상화는 "실감이 나고 아직은 어리둥절하다"고 했고, 강남은 "살면서 이렇게 떨린 건 처음이다. 모든 사람이 축복해주시고 다들 와주셔서 감사하고,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소감을 알렸다.

 

SBS '정글의 법칙'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강남과 이상화는 지난 3월 "5~6개월 전부터 호감을 갖고 만나고 있는 사이"라면서 열애 사실을 밝혔다. 이후 지난 8월 결혼을 발표했고, 이날 공개 열애 7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한편,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강남은 2011년 힙합 그룹 엠.아이.비(M.I.B)로 데뷔해 SBS TV '정글의 법칙', MBC TV '나 혼자 산다',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KBS 2TV '우리 동네 예체능' 등 예능에서도 활약했다.

 

2015년 연말 태진아와 협업 음원을 내며 인연을 맺어 지난해 6월 진아엔터테인먼트에서 첫 트로트 정규앨범 '댁이나 잘하세요'를 냈다.

 

강남은 5월  진아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디모스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이상화는 지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500m 금메달,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500m 금메달,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500m 은메달을 획득, '빙상 여제'란 별칭까지 얻으며 많은 인기를 모았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태진아 인스타그램, KBS‘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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