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엔진 출력과 연비 높인 쏘나타 1.6 터보 '센슈어스' 판매

김준 선임기자
현대차 쏘나타 센슈어스 전면부. 현대차 제공

현대차 쏘나타 센슈어스 전면부.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20일 쏘나타 1.6 터보 모델을 내놓고 펫네임(별명)을 ‘쏘나타 센슈어스(SONATA Sensuous)’로 정했다.

쏘나타 센슈어스는 전면부가 일반 쏘나타보다 역동적으로 디자인됐다. 라디에이터그릴이 커지고, 그릴 아랫쪽 에어인테이크홀, 좌우측에 에어덕트를 추가해 강인함을 내세웠다. 앞바퀴 앞쪽에도 에어커튼을 만들었다. 후면부는 싱글 트윈팁 머플러와 리어 디퓨저를 추가했다.

이전 모델보다 동력성능이 크게 개선됐다.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연속 가변 밸브 듀레이션( CVVD) 기술이 적용된 가솔린 1.6ℓ 터보 엔진을 얹었다. 밸브 열림 시간을 제어함으로써 엔진 출력과 연비를 동시에 높인 기술이다.

기존 터보 엔진의 연료 분사 압력인 250바(bar)보다 40% 더 높은 350바의 직분사 시스템을 적용했다. 기계적인 마찰을 최소화한 구동부품을 적용해 엔진의 마찰을 34% 줄였다고 한다. 최고출력은 180마력, 최대토크는 27.0㎏·m다. 변속기는 자동 8단이 얹힌다. 복합연비는 13.7㎞/ℓ(17인치 타이어 기준)다.

쏘나타 센슈어스 후면부. 현대차 제공

쏘나타 센슈어스 후면부. 현대차 제공

조향직결감이 컬럼 타입보다 우수한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방식을 채택했다. 서스펜션도 다듬어 선회 안정성, 승차감이 개선됐다고 한다. 또 앞 유리 및 1열 창문에 이중접합 유리를 기본 적용해 정숙성도 개선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전방 차량 출발 알림 등 지능형 안전 기술을 기본 적용했다.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빌트인 캠, 현대 디지털 키, 음성인식 공조제어도 가능하다.

가격은 스마트 2489만원, 프리미엄 2705만원, 프리미엄 패밀리 2876만원, 프리미엄 밀레니얼 3073 만원, 인스퍼레이션 3367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동력성능이나 연비로 볼 때 쏘나타 센슈어스가 쏘나타의 볼륨 모델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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